與, 결국 R&D 예산 일부 복원…젊은 과학자 인건비·기초연구지원 등

김소연 기자 2023. 11. 1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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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3일 내년도 예산안에서 대폭 삭감된 연구·개발(R&D) 예산 중 일부를 국회 심의 과정에서 복원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2024 예산안 심사방안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또 국민의힘은 기초과학 분야의 국내 연구기관 IBS(기초과학연구원) 운영비를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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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2024 예산안 심사방안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3일 내년도 예산안에서 대폭 삭감된 연구·개발(R&D) 예산 중 일부를 국회 심의 과정에서 복원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2024 예산안 심사방안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우선 올해보다 2000억원(-6.2%) 삭감된 젊은 과학자 인건비와 기초연구 지원 분야 예산을 복원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8월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에서 R&D 부문은 올해(31조1000억원)보다 5조2000억원(16.6%) 줄어든 29조5000억원으로 편성됐다.

R&D 예산 감축분 가운데 1조8000억원이 교육·기타 부문 R&D를 일반 재정사업으로 재분류한 것이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설명을 토대로 하면 실질적인 R&D 예산 감축 규모는 3조4000억원(-10.9%)이다.

또 국민의힘은 기초과학 분야의 국내 연구기관 IBS(기초과학연구원) 운영비를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올해보다 3000억원(-10.8%) 줄어든 정부 출연 연구 기관 예산도 삭감 폭이 조정될 방침이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수월성 분야 사업비도 증액하는 쪽으로 구상 중이다. 대표적으로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구축 사업', '중이온 가속기 선행 R&D'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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