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타 몰아친 장유빈, 홍콩오픈 5위로 '뒷심'…배상문 6위, 캐머런 스미스 준우승 [아시안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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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장유빈(21)이 아시안투어 홍콩 오픈(총상금 200만달러)에서 톱5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장유빈은 12일 홍콩 골프클럽(파70·6710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엮어 7언더파 63타를 때렸다.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스미스는 전반에 버디와 보기 1개씩을 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10번과 11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뒤로는 마지막 홀까지 파를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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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장유빈(21)이 아시안투어 홍콩 오픈(총상금 200만달러)에서 톱5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장유빈은 12일 홍콩 골프클럽(파70·6710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엮어 7언더파 63타를 때렸다.
1번홀(파4)에서 보기로 시작한 장유빈은 2~3번홀과 6~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전반에 4타를 줄였다.
후반 10번홀부터 13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한때 중간 성적 17언더파로 선두 자리를 넘봤으나, 이후에 추가 버디가 나오지 않은 게 아쉬웠다. 17번 홀까지 파를 이어간 끝에 18번홀(파4) 보기로 홀아웃했다.
장유빈이 써낸 '63타'를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 베스트 스코어다.
나흘 최종합계 16언더파 264타를 작성한 장유빈은 공동 22위에서 단독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장유빈은 올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그리고 아시안게임 이후 프로 전향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루키로 활약했다.
2~3라운드에서 선전했던 배상문(37)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공동 6위(15언더파 265타)로, 한 계단 밀려났다.
벤 캠벨(뉴질랜드)이 4타를 줄여 합계 19언더파 261타로 우승상금 36만달러(약 4억7,000만원)을 차지했다. 올해 3월 뉴질랜드 오픈에서 준우승한 캠벨은 아시안투어에서는 첫 우승이다.
공동 1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캐머런 스미스(호주), 파차라 콩왓마이(태국)는 캠벨에 역전을 당했다.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스미스는 전반에 버디와 보기 1개씩을 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10번과 11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뒤로는 마지막 홀까지 파를 써냈다.
2타를 줄인 스미스는 합계 18언더파 262타를 쳐 캠벨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마쳤다. 콩왓마이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교포 선수인 이태훈(캐나다)과 공동 3위(17언더파 263타)가 됐다.
이밖에 엄재웅과 이승택이 나란히 공동 21위(11언더파 269타)에 올랐다.
문경준은 공동 30위(합계 8언더파), 이태희는 공동 42위(7언더파), 조민규는 공동 53위(6언더파), 그리고 김영수는 공동 64위(4언더파)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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