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금융도 마이데이터 서비스…`모니모`서 차별화 콘텐츠 제공

소비·투자·보험·연금·건강 등 콘텐츠 제공

모니모 마이데이터 서비스. [사진=삼성금융네트웍스]

삼성금융네트웍스가 '모니모(monimo)' 플랫폼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모니모는 지난해 4월 삼성금융네트웍스 출범 이후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금융사가 선보인 금융 통합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삼성금융은 이번 모니모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자산을 세밀하게 진단 및 분석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첫 화면에는 고객의 전체 자산의 현황과 변동을 알기 쉽게 제시한다. 보유 계좌에서 오픈뱅킹과 연동한 송금도 할 수 있고, 소비 변동 및 카드 결제예정금액, 투자 수익률 등 적시성 있는 정보도 보여준다.

또한 삼성금융의 강점이 있는 △소비 △투자 △보험 △연금 △건강 등 5대 영역에 대한 상세한 진단 및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소비' 부문에서는 기간, 카테고리, 주제별 추이를 분석해주고, 이번달 할인 및 포인트 혜택을 안내한다. 고객에게 유리한 카드도 추천해준다. '투자'에서는 투자 규모·포트폴리오를 시각화해 해석해주고, 투자 가능한 여유자금 계산, 투자 수익 시뮬레이션 기능도 제공한다.

'보험' 영역에서는 일상 위험에 대한 고객의 준비 상태를 진단해 주고, 건강 정보와 연계한 보장 분석과 주요 질환별 솔루션을 제시한다. '연금'에서는 안정적인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예상 연금액 등을 분석해 주고, 고객 성향을 테스트한 후 맞춤형 은퇴 준비 방법도 안내한다.

특히 '건강' 콘텐츠는 삼성금융만의 특색 있는 서비스로 제공한다. 간편인증을 통한 정보 동의 이후, 현재 건강 상태와 건강검진 결과를 알기 쉽게 전달한다. 이 밖에 고객의 주요 질병에 대한 보장 진단 연계 분석도 제공한다. '건강 코칭' 메뉴를 통한 운동 및 식습관 관리 방법도 안내한다.

삼성금융 관계자는 "삼성금융 4사의 전문성을 활용, 차별화된 분석과 콘텐츠가 강점"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