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멕시코 진출 중견기업 애로 해소 추진…건의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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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멕시코에 진출한 국내 중견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를 요청하는 건의서를 주한멕시코대사관 측에 전달했다.
중견련은 지난 8월 '주한멕시코대사 초청 중견기업 간담회'에서 나온 현지 진출 기업들의 건의와 이후 서면으로 접수한 추가 건의를 모아 총 12건의 개선 과제를 건의서에 담았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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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멕시코에 진출한 국내 중견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를 요청하는 건의서를 주한멕시코대사관 측에 전달했다.
중견련은 지난 8월 ‘주한멕시코대사 초청 중견기업 간담회’에서 나온 현지 진출 기업들의 건의와 이후 서면으로 접수한 추가 건의를 모아 총 12건의 개선 과제를 건의서에 담았다고 13일 밝혔다.
건의서에는 부가세 환급 지연, 복잡한 육로 수출 통관 등과 관련해 행정 절차 개선이 필요하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중견련 관계자는 "멕시코의 부가세 환급 규모는 16%로 높은 편이지만, 소요 기간이 평균 2년에 달해 중견기업의 자금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한국은 멕시코의 주요 투자국 중 7위를 기록했으며, 1999∼2022년 누적 투자액은 87억3400만 달러에 달한다. 멕시코는 한국 수출 중견기업 2036개 중 124개(6.1%)가 진출해 있는 중남미 최대 교역국으로, 2021년 결산 기준 한국의 중견기업 신규 진출 3위 국가다. 그러나 멕시코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법인세율이 30%로 두 번째로 높다. 또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이 20%에 달하며 페소화 강세 등으로 투자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8월 간담회에서 카를로스 페냐피엘 소토 주한멕시코대사는 "멕시코 정부의 최우선 과제가 해외 중견·중소기업의 성공적인 정착 지원"이라며 "멕시코에 진출한 한국 중견기업의 애로 해소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미국이 자국에 인접한 국가로의 생산기지 이전을 추진하는 니어쇼어링 정책을 가속하면서 자동차, 기계·장비 제조 중견기업의 멕시코 진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중견기업의 안정적 현지 정착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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