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KISA, 소상공인 개인정보보호 위해 '맞손'

지난 10일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청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권대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이사장(왼쪽)과 김주영 한국인터넷진흥원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소상공인·전통시장 개인정보보호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개인정보보호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관리역량을 재고하고 자율적인 정보보호 활동을 촉진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식엔 권대수 소진공 부이사장, 김주영 KISA 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온라인 판매에 필요한 개인정보 보호 기술지원 △우수 소상공인 유공자 포상 등 정보보호 활동장려 △맞춤형 개인정보보호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지원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소진공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의 개인정보보호 역량강화를 위한 공동사업 등 KISA가 추진하는 관련행사에 참여해 소상공인이 안전하게 개인정보를 다룰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KISA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통시장, 강한 소상공인 등을 중심으로 온라인 진출 맞춤형 교육과 찾아가는 컨설팅 등의 지원체계를 소진공과 함께 만들기로 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들은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각 기관이 가진 인프라와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여 소상공인들이 안전한 개인정보보호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