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는 유전? 이젠 옛말…나이·성별 불문 탈모 고민 증가"

닥터포헤어 '두피 관리 실태' 설문 결과 발표
성인 2명 중 1명 후천적 탈모 경험

닥터포헤어는 탈모·두피관리센터 '케어랩'을 방문한 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두피 관리 실태' 설문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닥터포헤어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성인 2명 중 1명은 후천적 탈모를 겪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닥터포헤어는 탈모·두피관리센터 '케어랩'을 방문한 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두피 관리 실태' 설문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케어랩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과반수를 넘는 56.1%가 유전과 상관없이 탈모 증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케어랩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탈모를 유발하는 요인이 스트레스, 질병, 환경, 잘못된 식생활습관 등으로 점점 더 세분화되고 다양해지면서 세대와 성별을 막론하고 탈모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해석했다.

본인의 두피상태를 파악하고 있지 못한 경우도 상당했다. 10명 중 1명은 탈모가 진행 중임에도 이를 인지하고 있지 못하고 있었다. 반대로 탈모 인줄 알고 있었지만 전문가 진단 결과 단순 두피 문제였던 경우도 전체의 5% 수준에 달했다.

닥터포헤어가 운영하고 있는 케어랩에서는 전문 트리콜로지스트가 제공하는 두피 진단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트리콜로지스트는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두피모발제품분석상담사, 두피모발상담관리사 자격증 등 전문 자격을 갖춘 이들이다. 두피 유분 검사, 탄력검사, 모근 검사 등 20여개의 두피모발 집중검사를 통해 고객에게 가장 이상적인 제품과 프로그램을 제시하여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닥터포헤어는 '찾아가는 두피진단 서비스'의 일환으로 고객 접근성이 높은 올리브영 주요 16개 매장에서도 무료 두피 진단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점차 두피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이를 찾는 이용자 수도 매년 늘고 있다. 2022년에는 1657건, 2023년에는 1만963건으로 누적 12만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1년 새 6배나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최근에는 집에서도 간편하게 두피 관리 센터의 노하우를 경험할 수 있는 홈케어 솔루션도 선보였다.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샴푸 '폴리젠 오리지널', 천연 사해소금을 담은 저자극 두피 딥클렌징 '폴리젠 씨솔트 스케일러', 뿌리는 영양제 '폴리젠 토닉'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샴푸부터 타월 드라이 후 마무리 단계까지 체계적인 두피·탈모 관리를 돕는다.

닥터포헤어 관계자는 "두피 관리의 첫 걸음은 두피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인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잘 모르는 경향이 있다"며 "피부와 달리 눈으로 직접 확인이 어려운 두피인 만큼 정확한 두피 상태 확인을 위해서는 자가 진단 보다는 전문가를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