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 속으로…내년 2월 문학기행

김석 2023. 11. 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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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을 받은 일본 소설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 『설국』의 배경지를 돌아보는 '2024 설국문학기행'이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 주최로 내년 2월 1일부터 4일까지 일본 현지에서 진행됩니다.

참가 신청은 다음 달 12월 5일까지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하면 되며, 참가자들에게 『설국』, 『도쿄의 밤은 빨리 찾아온다』와 설국문학기행 특별 자료집 등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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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을 받은 일본 소설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 『설국』의 배경지를 돌아보는 ‘2024 설국문학기행’이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 주최로 내년 2월 1일부터 4일까지 일본 현지에서 진행됩니다.

고운기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와 함께 3박 4일 동안 『설국』의 배경지인 일본 니가타현 유자와 일대를 탐방합니다.

참가자들은 실제로 작가가 묵으며 소설을 집필했던 장소인 다카한 료칸에서 숙박합니다. 또한, 소설 속 주인공처럼 기차를 타고 시미즈 터널을 지나며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는 소설 속 첫 문장을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소설 속 남녀 주인공이 만난 스와사 신사 등을 둘러봅니다.

이후 장소를 도쿄로 옮겨 일본 근대문학관 등을 관람하고 『치유를 파는 찻집』의 작가인 모리사와 아키오와의 만남을 갖습니다.

참가 신청은 다음 달 12월 5일까지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하면 되며, 참가자들에게 『설국』, 『도쿄의 밤은 빨리 찾아온다』와 설국문학기행 특별 자료집 등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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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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