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2조1천618억 규모 내년 예산안 편성…올해보다 7%↑

김인유 2023. 11. 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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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는 2조1천618억원(일반회계 1조8천930억원, 특별회계 2천687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기준 ▲ 지방세 수입 5천655억 ▲ 세외수입 895억 ▲ 지방교부세 2천390억 ▲ 조정교부금 1천620억 ▲ 국·도비 보조금 7천663억원 등의 재원으로 편성됐다.

내년도 시 예산안은 안산시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중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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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는 2조1천618억원(일반회계 1조8천930억원, 특별회계 2천687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안산시청사 [안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는 올해 본예산 2조202억원 보다 7%(1천416억원) 증가한 액수다.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기준 ▲ 지방세 수입 5천655억 ▲ 세외수입 895억 ▲ 지방교부세 2천390억 ▲ 조정교부금 1천620억 ▲ 국·도비 보조금 7천663억원 등의 재원으로 편성됐다.

시는 주민들이 요구한 생활편의, 주거환경개선, 생활안전과 관련한 340여 건의 주민숙원사업 예산 607억원을 최우선 반영했다.

또 청년 벤처창업 경진대회, 안산 e스포츠 페스티벌, 농장맞춤형 스마트팜 시범 사업 등 민선 8기 확정된 103건의 공약 실천을 위해 527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이 밖에도 예측 불가능한 이상동기 범죄 예방을 위한 음성인지 방범 CCTV 구축과 공중화장실 안심 비상벨 운영을 위한 예산을 편성해 범죄와 사고 없는 안전한 안산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도 분야별 예산 가운데 가장 큰 비중(50.27%)으로 사회복지 예산 9천516억원을 편성해 출생 축하금 확대 지급, 부모 급여 지급, 복합노인복지센터 건립 등 사업을 추진한다.

이 밖에 경기도 광역버스 심야 연장 운행 확대, 학교 부설주차장 야간 개방사업, 수소 시범도시 인프라 시설 운영 등 교통환경 개선과 탄소중립·친환경에너지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부동산 거래 정체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건전재정 기조를 흔들림 없이 견지하는 가운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민과 안산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내년도 시 예산안은 안산시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중순 확정될 예정이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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