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400주간' 조코비치, 연말 세계 랭킹 1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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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가 2023년 연말 세계 랭킹 1위를 확정했다.
조코비치는 13(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니토 ATP 파이널스 대회 첫날 조별리그 그린 그룹 1차전에서 홀게르 루네를 2-1(7-6<7-4> 6-7<1-7> 6-3)로 꺾었다.
올해로 연말 세계 랭킹 1위를 8번째 차지한 조코비치는 통산 400주간 세계 1위를 차지하는 최초 기록도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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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노바크 조코비치가 2023년 연말 세계 랭킹 1위를 확정했다.
조코비치는 13(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니토 ATP 파이널스 대회 첫날 조별리그 그린 그룹 1차전에서 홀게르 루네를 2-1(7-6<7-4> 6-7<1-7> 6-3)로 꺾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연말까지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키게 됐다.
ATP 파이널스는 세계 랭킹 상위 8명이 겨루는 시즌 최종전이다. 조코비치는 루네를 비롯해 얀니크 신네르(4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6위)와 함께 그린 그룹에 속했다.
올해로 연말 세계 랭킹 1위를 8번째 차지한 조코비치는 통산 400주간 세계 1위를 차지하는 최초 기록도 눈앞에 뒀다.
그는 개인 통산 399주간 세계 1위를 유지했고, 다음 주가 되면 세계 1위를 지킨 기간이 400주가 된다.
조코비치는 400점의 랭킹 포인트를 추가하며 총합 1만 1445점이 됐다. '차세대 테니스 황제'로 평가받는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윔블던 우승 후 부진을 겪으며 격차가 벌어졌고, 지난 1일 열린 파리 마스터스 첫 경기에서 떨어지며 랭킹 포인트가 하락했다. 조코비치는 알카라스(8455점)를 2990점 차로 따돌렸다.
34세의 나이로 최고령 세계 1위를 달성한 조코비치는 올해 36세의 나이로 자신의 기록을 또 한 번 깨트리는 위업을 반복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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