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 ENGLISH] 미국 상원의원들, 반이스라엘 콘텐트 비난하며 틱톡 금지법 재추진
조쉬 하울리 미국 미주리주 공화당 상원의원이 미 국회의사당에서 지난 9월 6일(현지시간) 틱톡의 위해성에 대해 기자들에게 얘기하고 있다. 하울리 의원은 지난 8일 “틱톡은 미국 젊은이들이 접하는 세계상을 급진적으로 왜곡할 힘을 갖고 있다”며 자신이 발의한 틱톡 금지법을 표결에 붙일 것을 촉구했다. [뉴욕타임스]
뉴욕타임스의 기사를 한글로 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욕타임스의 다양한 뉴스와 함께 영어공부를 해보세요.Lawmakers Renew Calls to Ban TikTok After Accusations of Anti-Israel Content
TikTok is back in the crosshairs of Washington, with Republican lawmakers again calling to ban the popular short-form video app amid accusations that it is amplifying proPalestinian and anti-Israel videos through its powerful algorithmic feed.
In the past week, Sen. Josh Hawley of Missouri asked the Biden administration to outlaw TikTok for its “ubiquity” of anti-Israel content. Rep. Mike Gallagher of Wisconsin said the app was “brainwashing” American youth into sympathizing with Hamas. Sen. Marco Rubio of Florida accused Beijing officials of using TikTok, whose parent company is based in China, to spread propaganda to Americans.
“A regime that hates America controls TikTok’s algorithm and knows how to use it to divide and demoralize Americans,” Rubio, who has introduced legislation to ban the app, said in a statement. “What we’re seeing right now is a real-life demonstration of that capability. We should have banned TikTok a long time ago, but this should be a wake-up call.”
The criticism against TikTok, which has increased in volume since the Israel-Hamas war began, has put the company on its heels at a precarious time.
The company’s status in the United States has been in limbo since 2020, accused by Democrats and Republicans of being a tool of surveillance and propaganda by China’s communist government. The Biden administration has been investigating whether the app poses a national security concern. Lawmakers have proposed several bills to restrict the app, although they have been stymied in Congress over concerns of regulating speech and regulatory overreach.
ByteDance, which owns TikTok, has for years refuted claims that it poses a privacy or security risks. It has also said in recent weeks that the app does not disproportionately promote pro-Palestinian content. Since the start of the conflict, the company said, it has removed 925,000 videos in the conflict region for violating its policies around violence, hate speech, misinformation and terrorism, including content promoting Hamas.
“The content on TikTok is generated by our community, and recommendations are based on content-neutral signals from users, and nothing more,” said Alex Haurek, a spokesperson for TikTok.
The Treasury Department, which is leading the Biden administration’s investigation of TikTok, declined to comment.
Copyright(C). 2023 The New York Times Companyhttps://www.nytimes.com/2023/11/08/business/tiktok-accusations-anti-israel-content.html미국 상원의원들, 반이스라엘 콘텐트 비난하며 틱톡 금지법 재추진
숏폼 비디오 앱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틱톡이 다시 미국 정치권에서 논란의 한가운데에 섰다. 미국 공화당 의원들이 틱톡이 친팔레스타인, 반이스라엘 콘텐트를 알고리즘 추천을 통해 증폭해 유통시킨다고 비난하면서 또다시 금지 법안을 추진하고 나선 것이다.
조쉬 하울리 미국 미주리주 공화당 상원의원은 지난주 바이든 행정부에 틱톡에 반이스라엘 콘텐트가 널려 있다며 틱톡을 금지할 것을 촉구했다. 마이크 갤러거 위스콘신주 공화당 상원의원 또한 틱톡이 미국 젊은이들이 하마스를 동정하도록 ‘세뇌’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르코 루비오 플로리다 상원의원은 모기업이 중국에 있는 틱톡을 중국 정부 관료들이 활용해 미국인들에게 선전 선동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미국을 미워하는 정권이 틱톡의 알고리즘을 장악하고 있다. 이 정권은 이를 활용해 미국인들을 분열시키고 미국인들의 사기를 꺾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틱톡 금지 법안을 발의한 루비오 상원의원은 성명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런 그들의 능력을 실제로 매일 일상에서 목격하고 있다. 진즉에 틱톡을 금지시켰어야 하는데, (반이스라엘 콘텐트가 횡행하는 지금 상황이) 경고를 제대로 울려준 격이다”라고 덧붙였다.
틱톡에 대한 비판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터진 후 더 격해지고 있다. 쏟아지는 비난에 틱톡 운영사는 매우 위태로운 상황에 처했다.
틱톡 운영사는 2020년부터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양당에서 중국 공산당 정부의 감시ㆍ선전의 도구 역할을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도 틱톡 앱이 미국 안보에 위협이 되는 지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미 의원들은 그간 여러 건의 틱톡 규제 법안을 발의했지만, 표현의 자유를 제약하며 과도한 규제라는 우려에 부딛혀 통과되지 못했다.
틱톡을 소유하고 있는 바이트댄스는 수년째 프라이버시 혹은 안보에 위협이 되는 앱이라는 비판을 일축해왔다. 최근 이-하마스 전쟁과 관련해선 자신들이 친팔레스타인 콘텐트를 불균형하게 더 많이 퍼뜨리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전쟁 이후 관련 영상 중 폭력, 증오 선동 발언, 가짜 정보와 테러리즘 옹호 영상 92만5000건을 삭제했고, 삭제 영상 중엔 하마스를 홍보하는 내용도 대거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틱톡의 콘텐트는 커뮤니티 내에서 스스로 만들어진 것이며, 영상 추천도 콘텐트 내용과는 상관 없이 이용자가 보내는 시그널에 따라 추천 되는 것”이라고 알렉스 하우렉 틱톡 대변인은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틱톡에 대한 조사를 맡고 있는 재무부는 이에 대해 언급하길 거부했다.
BY CECILIA KANG, SAPNA MAHESHWARI AND TRANSLATED BY PARK HYE-MIN [park.hye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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