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맑지만 찬 바람, 동해안 건조특보...내일 낮 추위 풀려
사흘째 초겨울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2.2도까지 떨어지며 또다시 올가을 최저 기온을 경신했는데요.
지금도 서울 체감 온도는 영하 3도로 공기가 차갑습니다.
한낮에도 서울 기온 7도에 머물며 종일 예년 기온을 밑돌겠습니다.
낮 동안에도 보온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국 하늘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호남 해안과 제주도에 내리던 비와 눈은 대부분 그쳤고,
제주 산간의 '대설주의보'도 해제됐는데요.
다만, 계속해서 맑은 날씨가 이어진 동해안 지역은 대기가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영남 해안에 이어 영동에도 '건조주의보'가 내려졌고, 바람도 강하게 부니까요.
산불 등 화재예방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예년보다 4~6도가량 낮아 종일 쌀쌀하겠습니다.
서울과 춘천의 낮 기온 7도, 광주 10도, 대구는 11도까지 오르는 데 그치겠고,
찬 바람에 체감 온도는 이보다 1~2도가량 더 낮겠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추위가 누그러지겠고, 수능일인 목요일, 수능 추위는 없겠습니다.
다만, 오후부터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현재 호남 해안과 제주 산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그 밖의 해안가에도 강풍이 예상되니까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그래픽 : 김현진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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