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은 연령대 달라"→본격적인 새 판짜기 돌입...20일 프랑스 원정 평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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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가 파리 올림픽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에 돌입한다.
황선홍 감독은 출국 인터뷰에서 "올림픽에 나설 선수들은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연령대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팀을 다시 짜야 한다. 선수 특성에 맞춰서 기조는 유지하되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팀을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선수단 구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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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황선홍호가 파리 올림픽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에 돌입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로 출국했다. 황선홍호는 프랑스 르아브르에 도착해 현지 프로팀과 연습 경기를 갖는다. 그리고 20일에는 티에리 앙리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21세 이하(U-21)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최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최초 3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황선홍호는 이제 본격적으로 2024 파리 올림픽을 향한 여정에 돌입한다. 황선홍호는 내년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겸 2024 AFC U-23 아시안컵을 앞두고 있다. 이를 위한 옥석 가리기에 나선다.
황선홍 감독은 출국 인터뷰에서 "올림픽에 나설 선수들은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연령대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팀을 다시 짜야 한다. 선수 특성에 맞춰서 기조는 유지하되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팀을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선수단 구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하지만 부상이 최대 변수다. 이번 소집에서도 처음 발표와 달리 3명이 부상으로 대체 발탁됐다. 황선홍 감독은 "고민스러운 부분 중 하나다. 내년 4월에 있을 올림픽 최종 예선에 해외파 차출은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여기에 부상 변수 때문에 최정예 멤버를 구성하는 데 어려움도 있다. 그래고 K리그에서 젊은 선수들이 계속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파 선수들 위주로 플랜을 짜서 최종 예선을 준비할 생각이다"고 언급했다.
올림픽 10회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황선홍호는 일단 내년 4월 최종 예선을 겸하는 아시안컵에서 상위 3위 안에 들어야 본선 티켓을 획득할 수 있다. 황선홍 감독은 "당연한 승리나 결과는 없다. 그만큼의 준비가 필요하다. 선수들과 함께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나가는 건 굉장히 큰일이다. 얼마 남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해 올림픽 본선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황선홍호 프랑스 원정 명단(총 24명)
GK : 백종범(FC서울), 신송훈(김천 상무), 문현호(충남아산)
DF : 김지수(브렌트포드), 김선호(부천FC), 변준수(대전하나시티즌), 서명관(부천FC1995), 장시영, 조현택(이상 울산 현대), 조성권(김포FC), 조위제(부산 아이파크), 민경현(인천 유나이티드)
MF : 권혁규(셀틱), 강성진, 백상훈(이상 FC서울), 홍윤상(포항 스틸러스), 안재준(부천FC1995), 오재혁(전북 현대), 이강희(경남FC), 전병관(대전하나시티즌), 황재원(대구FC), 엄지성(광주FC)
FW : 정상빈(미네소타 유나이티드), 허율(광주FC)
사진=대한축구협회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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