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3~5년차 인재 가장 선호…회계·세무 제안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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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인재 탐색을 통해 구직자에게 이직을 제안하는 채용 트렌드가 늘고 있다.
13일 사람인이 '인재풀' 서비스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기업 회원들이 720만건이 넘는 이직 제안을 개인 회원에 보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직 제안이 가장 활발한 '3~5년차'의 경우 여성의 비중이 56.8%로 높았으나, '6~8년차'의 경우 남성이 53.5%로 절반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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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차'에도 이직제안…IT개발 인재 확보도 꾸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기업이 인재 탐색을 통해 구직자에게 이직을 제안하는 채용 트렌드가 늘고 있다.
13일 사람인이 '인재풀' 서비스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기업 회원들이 720만건이 넘는 이직 제안을 개인 회원에 보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직 제안을 1회 이상 받은 회원은 83만명으로, 1인당 평균 8.7건의 제안을 받았다.
연차별로는 '3~5년차'에 대한 제안이 27%로 가장 수요가 높았다. 이어 ▲6~8년차(23%) ▲9~12년차(17%) ▲1~2년차(14%) ▲신입(8%) ▲13~16년차(7%) 등 순이다.
특히 이직 시장에서 '중고 신입'으로 분류하는 '1~2년차' 주니어에 대한 제안 비중도 22%를 차지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6년 이상 높은 연차, 여성은 5년 이하 낮은 연차에서 제안을 받은 비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직 제안이 가장 활발한 '3~5년차'의 경우 여성의 비중이 56.8%로 높았으나, '6~8년차'의 경우 남성이 53.5%로 절반을 넘겼다. 연차가 높아질수록 남성 비중이 높아져, '17년차'에 이르면 86%에 이르렀다.
직무별로는 '회계·세무·재무'가 18.1%로 이직 제안이 가장 많았다. 팬데믹을 거치며 기업 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IT개발·데이터'(16.1%) 직무 역시 인기가 많았다.
이어 ▲총무·법무·사무(12.6%) ▲영업·판매·무역(11.6%) ▲생산(7.4%) ▲연구·R&D(5.3%) ▲서비스(3.4%) ▲미디어·문화·스포츠(3.3%) ▲마케팅·홍보·조사(3.2%) ▲인사·노무·HRD(2.8%) 등의 순으로 인력 수요가 높았다.
한편 사람인 인재풀 서비스는 사람인에 등록된 구직 의사가 있는 인재를 기업이 직접 검색하거나 AI(인공지능)로 추천받고, 해당 인재에게 이직을 제안할 수 있는 채용 서비스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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