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티사이언티픽, 빗썸 업계 최초 IPO 추진 소식에 지분보유 부각

이지운 기자 2023. 11. 1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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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업계 최초로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는 소식에 빗썸코리아의 지분 7.17%를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 티사이언티픽 주가가 강세다.

전일 투자은행(IB) 및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빗썸 운영사 빗썸코리아는 지난달 말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IPO 작업에 착수했다.

빗썸코리아는 이번 IPO를 통해 지배구조와 경영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내부통제 시스템을 대외적으로 검증받아 거래소 운영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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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업계 최초로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는 소식에 빗썸코리아의 지분 7.17%를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 티사이언티픽 주가가 강세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12분 기준 티사이언티픽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805원(25.70%) 오른 18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투자은행(IB) 및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빗썸 운영사 빗썸코리아는 지난달 말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IPO 작업에 착수했다. 상장 목표 시점은 2025년 하반기로 정했다. 우선 코스닥 상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나, 경우에 따라 행선지를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으로 변경할 가능성도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빗썸코리아는 이번 IPO를 통해 지배구조와 경영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내부통제 시스템을 대외적으로 검증받아 거래소 운영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려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빗썸코리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4000억원 이상의 금융상품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외부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다. 오히려 시장의 신뢰를 높이지 못하면 업비트에 뺏긴 시장 1위 자리 탈환은 요원하다는 절박함이 IPO 배경으로 풀이된다.

티사이언티픽은 23년 6월말 기준 빗썸코리아 주식 30만3837주(지분율 7.17%)를 보유하고 있어 이 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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