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의 피자가게' 제이슨 블룸의 소신 "징그러운 장면, 내 흥미 끌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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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공포영화를 잘 만든 작품이라고 볼 수 있을까.
13일 영화 '프레디의 피자가게' 프로듀서 제이슨 블룸과 함께하는 화상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프로듀서 제이슨 블룸은 "현실성이 느껴지면 더 무서워진다. 프레디의 피자가게도 픽션화된 허구의 사건들이지만 1980년대에 발생한 것으로 설정돼 현실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관객들이 더 무섭게 느끼실 것 같다"는 이야기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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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제이슨 블룸 "공포영화, 현실성 느껴지면 더 무서워"
어떤 공포영화를 잘 만든 작품이라고 볼 수 있을까. 프로듀서 제이슨 블룸은 징그러운 장면은 자신의 흥미를 끌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말 무서운 영화는 보는 이들의 감정을 움직여 긴장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소신을 드러냈다.
13일 영화 '프레디의 피자가게' 프로듀서 제이슨 블룸과 함께하는 화상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프레디의 피자가게'는 아이들이 실종되고 폐업한지 오래된 프레디의 피자가게에서 야간 경비를 서게 된 마이크가 피자가게 마스코트들의 기괴한 실체를 목격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프레디의 피자가게'는 동명의 인기 게임을 기반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이 영화는 폐쇄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예측 불가한 서바이벌, 아이들의 실종 사건에 얽힌 이야기 등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게임을 소재로 한 것과 관련해 '프레디의 피자가게'는 어떤 장점, 단점을 갖고 있을까. 프로듀서 제이슨 블룸은 "장점과 단점이 같다. 게임을 아끼는 팬들이 많기 때문에 영화를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이 많다는 게 장점이지만 동시에 어떻게 영화화해야 하는지에 대해 모든 팬들의 의견이 다르다는 게 단점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팬들의 기대치가 높고 원하는 이들이 원하는 바가 구체적인 만큼 만족시키기 쉽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는 곧 영화로 돌아온 '프레디의 피자가게'를 기다리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기도 했다. 프로듀서 제이슨 블룸은 "제대로 된 애니메트로닉스를 만들어내야 했다"면서 "촬영 8개월 전부터 애니메트로닉스를 개발하는데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디지털이나 CG로 대체되는 모습이 아닌 실제 같고 현실감 넘치는 모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프로듀서 제이슨 블룸은 공포영화에 대한 소신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공포영화에 대해 간과하거나 오해하는 부분이 있다. 징그럽고 거북하다는 생각을 많이 갖고 있다. 공포영화는 무엇보다 무서워야 한다. 공포영화를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섭다기보다는 징그럽거나 거북한 장면이 많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내게 그런 건 호러가 아니다. 내 흥미를 끌지 못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정말 무서운 공포영화는 관객들이 감정적으로 긴장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프로듀서 제이슨 블룸은 "현실성이 느껴지면 더 무서워진다. 프레디의 피자가게도 픽션화된 허구의 사건들이지만 1980년대에 발생한 것으로 설정돼 현실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관객들이 더 무섭게 느끼실 것 같다"는 이야기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한편 '프레디의 피자가게'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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