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 "미중정상회담 열지만 나올 것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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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미중이 정상회담을 갖지만 양국 관계의 돌파구가 마련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미국 NBC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대표적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중국 전문가 주드 블란쳇은 "미중 입장차가 너무 커 양국 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기대할 수는 없다"며 "양국 모두 회담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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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오는 15일 미중이 정상회담을 갖지만 양국 관계의 돌파구가 마련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미국 NBC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는 15일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대면 회담을 갖는다.
양국 정상의 대면 회담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렸던 선진20개국(G-20) 정상회담 이후 1년 만에 처음이다. 특히 시 주석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땅을 밟는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 양국 관계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회담 이후 양국 관계가 눈에 띄게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미 행정부 고위 관리들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중국과 몇 가지 현안을 논의할 것이지만 성과물은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고위 관리들은 "이번 회담의 목표는 경쟁을 관리하고, 갈등 고조를 방지하며, 소통 채널을 열어 두는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민간 전문가들도 기대치를 낮추라고 조언하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중국 전문가 주드 블란쳇은 "미중 입장차가 너무 커 양국 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기대할 수는 없다"며 "양국 모두 회담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양국이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군사 소통 채널을 복원하는데 합의하는 것이 이번 회담의 최대 결과물일 것이라고 NBC는 전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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