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의 행복’은 없다…비빔밥 1만577원, 김밥 3254원

송혜진 기자 2023. 11. 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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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 미만은
김밥·자장면·칼국수·김치찌개 백반 정도
김밥 한줄의 평균 가격이 3254원이 됐다. (사진과 기사 내용은 무관) /뉴스1

서울의 1만원짜리 한 장 들고 식당에서 사먹을 수 있는 음식은 이제 김밥, 자장면, 칼국수, 김치찌개 백반 등 4가지 정도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대표 외식 품목 8개 중 김밥과 비빔밥 값이 지난 달에서 이어 또다시 오르면서다.

12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 지난 10월의 김밥 가격은 평균 3254원, 비빔밥은 1만577원이었다.

김밥 값은 작년 8월 3000원을 넘은 이후 계속 올랐다. 작년 7월 2969원에서 작년 8월 3046원으로 올랐고, 이후 계속 3000원대다. 지난 9월엔 3200원을 넘겨 3215원이었다.

비빔밥 값은 지난 1월 1만원을 넘겼다. 지난 9월엔 1만500원이었다.

김밥, 비빔밥을 제외한 나머지 6개 품목의 외식비는 지난 9월과 같았다. 6개 품목별은 ▲자장면 한 그릇 7069원 ▲칼국수 8962원 ▲냉면 1만1308원 ▲삼겹살 1인분(200g) 1만9253원 ▲삼계탕 1만6846원 ▲김치찌개 백반 7846원이다. 1만원 미만의 음식은 이제 김밥, 자장면, 칼국수, 김치찌개 백반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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