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시아란’에 프랑스 피해 속출

KBS 2023. 11. 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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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유럽을 강타한 폭풍 '시아란'으로 프랑스 내 약 60곳 지방자치단체가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100만 가구가 넘는 곳에 정전이 발생하고, 수십 개의 학교가 문을 닫을 정도 였는데요.

이곳은 프랑스 북부 피니스테르의 플루가스텔 다울라스.

시속 약 120~160킬로미터에 달하는 돌풍이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농작물은 물론이고 농작물을 보관하는 저장고까지 파손됐습니다.

[산드린/농민 : "폭풍이 우리의 농작물 도구들까지 모두 파괴했습니다. 이곳은 우리의 생계수단이었어요."]

농민들은 지원금등 국가에 긴급 대책을 요청했지만 걱정이 앞섭니다.

[산드린/농민 : "안정된 농산물 가격을 원한다면 정부가 우리를 지원해줘야 한다는 것을 국민 모두가 이해해야 합니다."]

폭풍 시아란은 스페인과 이탈리아,독일에도 큰 피해를 남겼는데요.

전문가들은 온실가스로 인한 지구온난화로 더 극심한 재해가 닥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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