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나무로 만든 플라스틱 대체품

[앵커]

중국에서는 플라스틱을 대나무 제품으로 대체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장시성의 한 대나무 제품 연구 생산 업체.

이 업체는 환경 파괴의 주범인 플라스틱의 대체재로 대나무를 선택했습니다.

대나무로 만든 키보드와 마우스 스피커에 텀블러까지 없는 게 없습니다.

대나무는 빨리 자라고 수십 년간 반복해 베어낼 수 있으며 자연 분해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분이 빠지면서 변형되고 곰팡이가 쉽게 생기는 등의 문제점은 기술력으로 극복했습니다.

이런 노력을 통해 일회용 식기와 세면도구 등은 숙박업소와 항공기, 열차 등에서 이미 플라스틱 제품을 대체하고 있습니다.

[팡창화/대나무 제품 연구 센터 연구원 : "일회용 식기류, 가정 내 작은 생활용품 등의 수출량이 전체 대나무 수출품의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플라스틱의 대나무 대체 3년 행동 계획"을 세우고 공공 기관 등을 대상으로 대나무 대체품 사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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