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몰라볼 수 있느냐?" 로운, 조이현 진짜 민낯 알아봤나('혼례대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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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에서 로운과 조이현이 '혼례 대작전' 1단계 돌입을 예고한 가운데, 5회와 6회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혼례대첩' 4회에서는 심정우(로운 역)와 정순덕(조이현 역)이 병판 박복기(이순원 역)의 계략으로 한성부 감옥에 갇힌 맹 박사댁 세 자매의 어머니 조씨 부인(최희진 역)을 풀려나오게 하고, 세책방 비밀창고에 작전본부까지 만드는 등 본격적인 혼례 대작전의 포문을 열었다.
정순덕은 맹 박사댁 세 자매의 혼례 대작전 첫 번째 단계인 첫눈맞기를 성사하기 위해 광부들이 모인다는 선화사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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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강민경 기자]
KBS2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에서 로운과 조이현이 '혼례 대작전' 1단계 돌입을 예고한 가운데, 5회와 6회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혼례대첩' 4회에서는 심정우(로운 역)와 정순덕(조이현 역)이 병판 박복기(이순원 역)의 계략으로 한성부 감옥에 갇힌 맹 박사댁 세 자매의 어머니 조씨 부인(최희진 역)을 풀려나오게 하고, 세책방 비밀창고에 작전본부까지 만드는 등 본격적인 혼례 대작전의 포문을 열었다. 이와 관련 '혼례대첩'이 중매, 연분, 계략을 두고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풀어나갈 5, 6회 관전 포인트를 3가지로 정리해봤다.
심정우, 진짜 민낯의 정순덕 알아봤나?
4회 말미에는 심정우가 민낯의 정순덕을 보고 "어찌 몰라볼 수 있느냐?"라고 반문하는 심쿵 눈 맞춤 엔딩이 펼쳐져 화제를 일으켰다. 정순덕은 맹 박사댁 세 자매의 혼례 대작전 첫 번째 단계인 첫눈맞기를 성사하기 위해 광부들이 모인다는 선화사에 갔다. 이후 중매의 신 방물장수 여주댁으로 변신하려고 화장할 장소를 찾았지만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정순덕은 정면에서 다가오는 심정우를 발견, 본래 캐릭터를 들킬까 봐 깜짝 놀랐다. 친오빠인 정순구(허남준 역)조차 자신의 화장 전후를 알아보지 못했기에 심정우 역시 민낯의 자신을 못 알아볼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바로 그때 정순덕을 알아본 심정우는 "너... 이 복장이 뭐냐?"라고 의아해했고 정순덕이 자신이 누군지 아냐고 묻자 "어찌 몰라볼 수 있느냐?"라고며 반문해 놀라움을 안겼다. 과연 심정우는 진짜 민낯의 정순덕을 알아본 것인지, 이중생활을 하는 정순덕의 비밀까지 알게 되는지 주목된다.
맹 박사댁 세 자매, 첫눈맞기 성공할까?
5, 6회에서는 맹 박사댁 세 자매가 정순덕의 지도하에 연습을 시도했던 첫눈맞기 기술을 드디어 실전에 접목한다. 앞서 첫째 맹하나(정신혜 역), 둘째 맹두리(박지원 역), 셋째 맹삼순(정보민 역)은 쓰개치마를 활용한 첫눈맞기 연습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뽐냈던 상태. 맹하나는 빼어난 미모를 바탕으로 도도한 멋을, 맹두리는 톡 쏘는 도발적인 매력을, 맹삼순은 다소 뚝딱거리지만 해맑은 귀여움을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정순덕이 도성 안 광부들이 모이는 곳이라며 첫눈맞기 명소로 강력히 추천한 선화사에서 세 자매가 집안의 배경이나 평판을 무력화시키는 힘을 지닌 첫눈맞기를 제대로 해낼 것인지, 세 자매는 이 필살기로 혼례를 올릴 연분을 만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동노파의 세자 제거 계획의 행방은?
4회에서는 선화사를 찾은 심정우와 박씨 부인(박지영 역)의 서로 다른 행보가 드러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심정우는 세자의 가례를 추진하려는 임금(조한철 역)의 어명으로 인해 선화사에 온 반면, 세자의 가례를 반대하는 동노파 비선실세 박씨 부인은 선화사의 한 처소에서 남편인 좌의정 조영배(이해영 역)를 비롯해 숙빈 박씨(박현정 역), 박복기 등을 모아 세자를 궁궐에서 내보내게 만든 결정적인 내용을 밝히며 세자 제거 계획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알려 긴장감을 높였다.
박씨 부인이 세자를 궁 밖으로 빼내기 위해 의문의 금잠고독(증거 없는 독)을 사용했음을 털어놓은 가운데 금잠고독을 연구 중인 심정우가 이를 알아차릴 수 있을지, 심정우의 잦은 입궁을 예의주시한 박씨 부인이 심정우의 독자 행보에 대한 꼬리를 잡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제작진은 "'혼례대첩'은 4회까지 캐릭터와 혼례 프로젝트에 대한 개요 설명을 끝내고, 스펙터클하게 요동칠 서사의 문을 활짝 연다. 흥미진진함을 고조시킬 설렘, 웃음, 긴장감이 한꺼번에 어우러질 5, 6회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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