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온·LAH’ 국산헬기 2종, 두바이에어쇼서 첫 시범비행

이현호 기자 2023. 11. 13.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기술로 개발한 기동헬기 '수리온'과 소형무장헬기 'LAH'가 13∼17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되는 두바이에어쇼에 전시 및 시범비행을 한다.

이번 국산 헬기의 두바이 에어쇼 참가를 위해 지난달 수리온과 LAH 1대씩을 분해해 화물기로 운송한 뒤 현지에서 재조립해 시범비행을 마쳤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형무장헬기와 수리온헬기가 UAE 알막툼 공항에 나란히 계류하고 있다. 사진 제공=방사청
[서울경제]

국내 기술로 개발한 기동헬기 ‘수리온’과 소형무장헬기 ‘LAH’가 13∼17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되는 두바이에어쇼에 전시 및 시범비행을 한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수리온과 LAH가 해외 에어쇼에서 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리온과 LAH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012년과 2022년에 각각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중인 헬기다.

이번 국산 헬기의 두바이 에어쇼 참가를 위해 지난달 수리온과 LAH 1대씩을 분해해 화물기로 운송한 뒤 현지에서 재조립해 시범비행을 마쳤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두바이에어쇼는 격년으로 열리는 중동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에어쇼로, 올해는 95개국에서 14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한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수리온과 LAH의 두바이에어쇼 참가는 향후 국산 헬기 수출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국산 헬기도 T-50(국산 고등훈련기)과 같은 수출 효자상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호 기자 hhlee@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