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필리핀 저작권 포럼, 14~15일 마닐라서 개최

김용래 2023. 11. 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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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보호원, 필리핀 지식재산청과 함께 오는 14~1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2023 한-필 저작권 정부 간 회의 및 포럼'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필리핀 지식재산청에 저작권 침해 사이트에 대한 접속차단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이 필리핀 의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만큼 저작권 보호기술 교류, 침해 공동 대응 등 양국의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집중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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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한국저작권보호원 저작권 침해대응 종합상황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보호원, 필리핀 지식재산청과 함께 오는 14~1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2023 한-필 저작권 정부 간 회의 및 포럼'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포럼에서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음악 저작권 정책 및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저작권 침해 대응과 관련한 양국의 정보교류 확대를 모색한다.

특히, 필리핀 지식재산청에 저작권 침해 사이트에 대한 접속차단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이 필리핀 의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만큼 저작권 보호기술 교류, 침해 공동 대응 등 양국의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집중 검토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자국 음악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 중인 필리핀은 K-아이돌 육성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한국 음악산업과 저작권 정책에 관심이 많다"면서 "이번 행사가 양국의 합법 음악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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