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IEW] '세계 최초 10연속 올림픽 진출 도전' 프랑스서 담금질 들어가는 황선홍호, "당연한 승리 없어...그만큼 준비 필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 세계 최초 10회 연속 올림픽 축구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이어 2024 파리 올림픽 준비에 돌입하는 황선홍호는 개최국 프랑스로 떠나 연습경기와 평가전을 통해 담금질에 들어간다.
세계 최초 10회 연속 올림픽 축구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황선홍호.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하근수 기자(인천공항)] 세계 최초 10회 연속 올림픽 축구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황선홍호가 개최국 파리로 떠나 담금질에 들어간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로 떠난다. 출국 시간은 오전 11시 45분이며 비행편은 에어 프랑스 267편(AF267)이다.
황선홍호는 프랑스 르아브르에 도착한 다음 17일(현지시간) 현지 프로팀과 연습경기, 20일 티에리 앙리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21세 이하(U-21) 대표팀과 평가전을 갖는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이어 2024 파리 올림픽 준비에 돌입하는 황선홍호는 개최국 프랑스로 떠나 연습경기와 평가전을 통해 담금질에 들어간다.
올림픽 대표팀은 내년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겸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을 앞두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이번 프랑스 원정을 통해 최종예선 나아가 올림픽에 동행할 옥석을 가린다.
이번 황선홍호는 국내파 위주로 소집됐다. 내년 4월에 있을 최종예선에 해외파 소집 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해외파 가운데 김지수(브렌트포드), 권혁규(셀틱), 정상빈(미네소타)가 포함됐고 국내파 홍윤상(포항), 황재원(대구), 강성진(FC서울) 등 24명이 소집됐다. 고영준(포항), 김정훈(전북), 김주환(천안시티)이 부상으로 제외되어 민경현(인천), 문현호(충남아산), 엄지성(광주)가 대신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출국에 앞서 황선홍 감독은 "아무래도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연령대가 완전히 틀리기 때문에 새로운 팀을 다시 조합해야 한다. 선수 특성에 맞춰서 기조는 유지하되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팀을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K리그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 만큼 부상 변수도 존재한다. 이번 소집에도 3명이 대체됐다. 황선홍 감독은 "고민스러운 부분 중 하나다. 내년 4월에 있을 최종예선도 해외파 차출이 많이 어려울 거라 생각한다. 또 부상 변수 때문에 최정예 멤버를 구성하는 것도 어려움이 있다. 그래도 K리그를 통해 젊은 선수들이 계속 발전하고 있다. 국내파 선수들 위주로 플랜을 짜서 내년 4월을 대비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황선홍 감독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2024 파리 올림픽 대표팀을 동시에 운영했었다. 창원에서 치렀던 2024 U-23 아시안컵 예선 겸 2024 파리 올림픽 1차 예선 동안 아쉬운 모습도 있었다. 황선홍 감독은 "두 팀을 운영하는 게 처음이라 굉장히 많은 계획을 세웠음에도 어려운 부분도 없지 않았다. 지금은 오롯이 한 팀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그때보다 더욱 나은 모습이 나와야 된다고 생각한다. 잘 극복해서 팬들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세계 최초 10회 연속 올림픽 축구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황선홍호. 가장 먼저 통과해야 할 관문은 2024 U-23 아시안컵에서 상위 3위 안에 들어 본선 티켓을 따는 것이다. 황선홍 감독은 "당연한 승리나 결과는 없다. 그만큼 준비가 필요하다. 선수들과 함께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나가는 건 굉장히 큰일이다. 얼마 남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해 올림픽 본선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했다.
# 올림픽 대표팀 프랑스 친선경기 참가 명단 (24명)
GK : 백종범(FC서울), 신송훈(김천상무), 문현호(충남아산, 대체발탁)
DF : 김지수(브렌트포드), 김선호(부천FC), 변준수(대전하나시티즌), 서명관(부천FC), 장시영, 조현택(이상 울산현대), 조성권(김포FC), 조위제(부산아이파크), 민경현(인천 유나이티드, 대체발탁)
MF : 권혁규(셀틱), 강성진, 백상훈(이상 FC서울), 홍윤상(포항 스틸러스), 안재준(부천FC), 오재혁(전북현대), 이강희(경남FC), 전병관(대전하나시티즌), 황재원(대구FC), 엄지성(광주FC, 대체발탁)
FW : 정상빈(미네소타 유나이티드), 허율(광주FC)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