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상사, 25년 만에 삼성본관으로 사옥 이전

국내 종합상사 1호 지정 당시 사옥으로 복귀

삼성물산 로고. [삼성물산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삼성물산 상사부문(이하 삼성물산)은 13일 서울 중구 삼성본관으로 사옥 이전을 완료했다.

삼성물산은 2016년부터 사옥으로 사용한 서울 송파구 향군타워의 임차 기간 만료 일정에 맞춰 사옥 이전을 진행했다.

시청·광화문 도심권에 있는 삼성본관은 삼성물산이 1975년 국내 종합상사 1호로 지정된 이후 1976년부터 1998년까지 23년간 사옥으로 사용한 뜻 깊은 공간이다. 이번 이전으로 삼성물산은 25년 만에 다시 삼성본관에 들어가게 됐다.

한편, 삼성물산은 친환경 사업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개편할 뿐만 아니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필수 산업재 트레이딩과 친환경 사업 개발 강화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