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도 수출 플러스…반도체 16개월만에 반등 조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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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11월 들어서도 수출 (전년동기대비) 플러스 상황을 유지했다.
특히 10일까지의 반도체 수출액이 전년대비 증가하며 지난해 7월 이후 16개월 만의 반등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은 지난 10월 한 달 전년대비 5.1% 늘어난 550억9000만달러를 수출하며 지난해 9월 이후 13개월 만에 수출 플러스로 전환했다.
지난 10월 한국 전체 수출액은 반등했지만 반도체는 전년대비 3.1% 줄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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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일 수출액 3.2% 증가
반도체 수출 1.3% ‘플러스’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우리나라가 11월 들어서도 수출 (전년동기대비) 플러스 상황을 유지했다. 특히 10일까지의 반도체 수출액이 전년대비 증가하며 지난해 7월 이후 16개월 만의 반등 가능성을 보여줬다.
전월의 좋은 흐름이 이달 초순까지 이어진 것이다. 한국은 지난 10월 한 달 전년대비 5.1% 늘어난 550억9000만달러를 수출하며 지난해 9월 이후 13개월 만에 수출 플러스로 전환했다. 한국은 지난해 사상 최대 수출실적(6939억달러)을 기록했으나 그해 10월부터 12개월 연속으로 수출 전년대비 감소 흐름이 이어져 왔었다.
수출 플러스 흐름은 지난해 부진했었던 데 따른 기저효과에 더해 우리 최대 수출품목인 메모리반도체 국제 시세가 글로벌 업황 개선에 따라 오르기 시작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D램 가격은 지난 10월 PC용 범용(DDR4 8Gb 1Gx8) 평균 고정거래가격 기준 1.5달러로 전월대비 15.4%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 기간 반도체 수출액은 28억달러로 전년대비 1.3% 증가했다. 이 흐름이 월말까지 이어진다면 지난해 7월 이후 16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하게 된다. 지난 10월 한국 전체 수출액은 반등했지만 반도체는 전년대비 3.1% 줄었었다.
반도체 업황 개선 속 대(對)중국 수출액도 크게 개선됐다. 1~10일 수출액은 38억9000만달러로 전년대비 0.1% 감소하는 데 그쳤다. 이달 중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 대미국 수출액(37억2000만달러)과 대베트남 수출액(17억9000만달러)은 각각 23.0%, 7.6% 늘며 수출 반등 흐름을 주도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99억8000만달러로 1.2% 늘었으며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17억4000만달러 적자였다. 단, 무역수지는 월말께 개선되는 경향이 있는 만큼 6월 이후의 흑자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 기간 원유 수입액(35억7000만달러)은 39.5% 늘었다. 9월 이후의 국제유가 상승 영향이다. 석유제품 수입액(9억7000만달러)도 36.8% 증가했다. 단, 또 다른 주요 에너지원 가스(12억달러)와 석탄(4억9000만달러) 수입액은 각각 4.7%, 28.5% 줄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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