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사전계약… 12월 국내 출시

- 5세대 프리우스, 2.0리터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두 가지 파워트레인 동시 출시

토요타코리아, ‘5세대 프리우스’ 사전계약 실시/사진=토요타코리아

토요타코리아가 13일부터 전국 토요타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5세대 프리우스'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5세대 프리우스는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 오는 12월13일 국내 출시한다.

세계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 모델 프리우스는 라틴어로 '선구자'를 의미한다. 국내엔 3세대 모델을 2009년 선보인 이래 뛰어난 주행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관심을 모았다.

5세대 프리우스는 '감성을 자극하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콘셉트로 개발됐다. 이전 세대 프리우스의 유니크한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동시에 불필요한 캐릭터 라인을 최소화해 미래적인 실루엣으로 탈바꿈했다. 더 낮고 넓어진 차체, 해머헤드 콘셉트의 전면 디자인, 에어로 다이내믹을 고려한 설계 등을 통해 운전의 설렘을 선사하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

이번에 출시되는 프리우스는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두 가지 타입의 파워트레인으로 구분된다. 두 모델 모두 2.0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 적용돼 기존 1.8리터 엔진 대비 퍼포먼스와 가속응답성이 향상됐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전세대 대비 에너지용량이 약 1.5배 늘어난 13.6kWh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되어 1회 충전 시 복합기준 약 64km의 주행거리를 실현했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이번에 선보이는 프리우스는 지난 2월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시작으로 크라운, 하이랜더, 알파드에 이어 올해 출시하는 다섯번째 전동화 모델"이라며 "5세대 프리우스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