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지선 어머니도 살가웠던 분, 비보 접한 후 직장 퇴사" 장효인 눈물 ('새롭게 하소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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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장효인이 절친 고(故) 박지선 생각에 눈물을 쏟았다.
장효인은 박지선 어머니 역시 살가운 분이었다며 "저희 어머니가 돌아가신 다음 해에 제 생일을 지선이 어머니가 챙겨주셨다. 새해 인사를 드리러 갔는데 한상을 차려주셨다. '내일모레 생일인데 엄마 밥 먹어야지'라고 하셨다"라며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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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우먼 장효인이 절친 고(故) 박지선 생각에 눈물을 쏟았다.
13일 '새롭게하소서 CBS' 채널에는 '두근두근 썸녀 장효인, 두번의 아픔이 감사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장효인은 자신의 어머니에 이어 절친 박지선까지 떠나보낸 슬픔을 털어놨다. 박지선은 지난 2020년 11월 모친과 함께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장효인은 박지선에 대해 "가족만큼 의지했던 친구"라며 "제가 얼음장처럼 차가운 모습을 보일 때 남들에게 '오해하지 말라'고 대변해 준 친구다. 제가 공황장애를 겪었을 때도 제일 먼저 알아봐 주고 위로를 많이 해줬다. 제게 같이 엄마를 보러 가자며 집에도 와줬다. 엄마가 중환자실에 있었을 때도 제가 제일 먼저 말한 친구였다"라고 고인을 떠올렸다.
장효인은 박지선 어머니 역시 살가운 분이었다며 "저희 어머니가 돌아가신 다음 해에 제 생일을 지선이 어머니가 챙겨주셨다. 새해 인사를 드리러 갔는데 한상을 차려주셨다. '내일모레 생일인데 엄마 밥 먹어야지'라고 하셨다"라며 울먹였다.
박지선의 비보를 접했을 때도 회상했다. 장효인은 "유치원에서 비보를 접했는데 당시는 기억이 안 난다. 그 이후 유치원을 그만뒀다. '내 아픔만 보느라 그 친구 아픔은 못 봤나' 이런 죄책감과 비통함이 들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장효인은 2005년 KBS 개그사냥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유치원 보조교사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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