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 ENGLISH] 손흥민에 인종 차별한 축구 팬, 3년간 축구장 출입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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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북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한국 미드필더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 제스처를 취한 크리스탈 팰리스 팬이 3년간 축구장 출입 금지를 당했다.
영국 검찰청은 (팬의) 3년간 출입 금지를 확인했고 축구에서의 인종차별은 축구, 선수 및 팬들에게 "막대한 영향력"이 있다며 축구에서의 그 어떠한 차별적인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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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Racist fan gets three-year ban after abuse aimed at Son Heung-min손흥민에 인종 차별한 축구 팬, 3년간 축구장 출입 금지Korea JoongAng Daily 온라인 기사Wednesday, Nov. 8, 2023
A Crystal Palace fan has been banned from football for three years after making a racist gesture toward Korean midfielder Son Heung-min during a Premier League match at Tottenham Hotspur Stadium in north London in May last year.
ban: 금지하다gesture: 몸짓, 제스처
지난해 5월 북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한국 미드필더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 제스처를 취한 크리스탈 팰리스 팬이 3년간 축구장 출입 금지를 당했다.
The fan, which Britain's Daily Mirror identified as a 44-year old male, was clearly visible in footage of the game between Tottenham and Crystal Palace in the away end making a racist gesture aimed at Son, who appears to see it while walking toward the touchline.
identify: (신원 등을) 확인하다visible: (눈에) 보이는footage: 영상, 장면touchline: (축구장 등에서) 터치라인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가 44세 남성이라고 신원을 확인한 해당 팬은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 영상에 똑똑히 잡혔다. 그는 손흥민을 겨냥하여 인종차별적 제스처를 취했고 손흥민은 이를 터치라인 쪽으로 걸어 나가며 본 것으로 보인다.
The footage quickly spread online, causing widespread condemnation from fans.
widespread: 널리 퍼진, 광범위한condemnation: 비난
해당 영상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졌고 팬들의 비난을 야기했다.
He was initially given a fine and required to do community service earlier this year, but prosecutors filed for an additional ban on attending any games for the next three years.
fine: 벌금community service: 사회 봉사additional: 추가적인
해당 팬은 올해 초에 먼저 벌금 및 사회봉사 징계를 받았으나 검사는 그를 3년 동안 모든 (축구) 경기 출입을 금지해 달라고 추가로 요청했다.
The Crown Prosecution Service confirmed the three-year ban and also warned that it will not tolerate any discriminatory behavior in football, saying that it has a “massive impact” on the game, players and fans.
Crown Prosecution Service: 영국 검찰청tolerate: 참다, 용인하다massive: 거대한
영국 검찰청은 (팬의) 3년간 출입 금지를 확인했고 축구에서의 인종차별은 축구, 선수 및 팬들에게 “막대한 영향력”이 있다며 축구에서의 그 어떠한 차별적인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Racism is a chronic problem in the Premier League and in football across Europe. Son was the target of abuse a number of times last year, including when West Ham fans called Son a “dog eating [expletive]” on social media during a game in February.
chronic: 만성적인abuse: 욕설, 악습expletive: 욕설
인종차별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및 유럽 전역 축구에서 만성적인 문제이다. 손흥민은 작년 여러 차례 일어난 인종차별의 대상이었다. 올해 2월에는 웨스트 햄 팬이 SNS에서 그를 “개먹는” 이라고 한 바 있다.
In 2021, a Chelsea fan was caught on camera making a racist gesture at Son, two weeks after Wolverhampton Wanderers complained to UEFA due to racism aimed at Hwang Hee-chan during a friendly in Portugal.
complain: 항의하다friendly: 친선 경기
지난 2021년에는 프리미어리그 팀 첼시의 팬이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 제스처를 취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팀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UEFA(유럽축구연맹)에 포르투갈에서 치른 친선 경기 중 황희찬을 겨냥한 인종차별에 대해 항의하고 2주 후에 벌어진 일이다.
WRITTEN BY JIM BULLEY AND TRANSLATED BY PAIK JI-HWAN [jim.bulley@joongang.co.kr, paik.jihw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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