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파두 “4분기 발주 재개” 해명에 주가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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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파두가 13일 장 초반 반등세다.
3분기 '어닝 쇼크(시장 예상보다 실적이 좋지 않은 것)'로 이틀 연속 주가가 급락했지만, 이날 발주 재개 등 해명 자료를 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최근의 당사의 실적 침체는 이러한 시장 상황에 기인했으며, 기존 고객사들이 파두 제품을 타(他)제품으로 교체했다는 우려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4분기에는 기존 고객사들로부터의 발주가 이미 재개됐음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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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파두가 13일 장 초반 반등세다. 3분기 ‘어닝 쇼크(시장 예상보다 실적이 좋지 않은 것)’로 이틀 연속 주가가 급락했지만, 이날 발주 재개 등 해명 자료를 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파두는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시스템 반도체 업체다. 지난 2월 약 1조800억원의 기업가치로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마무리,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최초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에 등극한 바 있다.
파두는 이날 오전 9시 41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6.48% 오른 2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파두가 실적 부진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파두는 이날 해명 보도자료를 통해 4분기 발주 재개와 함께 신규 글로벌 고객사 확보 사실을 알렸다.
파두는 ‘현황에 대해 드리는 말씀’이라는 자료에서 “예상을 뛰어넘은 낸드 및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시장의 침체와 데이터센터들의 내부 상황이 맞물려 SSD 업체들 대부분이 큰 타격을 입었고 당사 역시 이를 피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의 당사의 실적 침체는 이러한 시장 상황에 기인했으며, 기존 고객사들이 파두 제품을 타(他)제품으로 교체했다는 우려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4분기에는 기존 고객사들로부터의 발주가 이미 재개됐음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3년 초부터 다양한 고객들과 논의가 이루어지면서 컨트롤러 사업 고객 1개사와 SSD 사업 고객 2개사가 추가적으로 확보가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파두는 지난 8일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97.6% 감소한 3억2081만원, 영업손실 1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9일 주가는 하한가를 찍고 전 거래일 대비 29.97% 하락한 2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도 1조원 아래로 내려왔다. 이튿날인 10일에도 21.93%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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