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이동관 탄핵 재추진은 위법…일사부재의 흔드는 폭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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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등에 대한 탄핵을 재추진하는 데 대해 "위법 탄핵"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국회 사무처와 짬짜미 돼 탄핵안을 철회한 것은 국회법의 근거인 일사부재의를 뒤흔드는 폭거"라며 "민주당이 재추진하는 탄핵 역시 위법 탄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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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쟁의심판 청구, 가처분 소송 진행"
[서울=뉴시스] 홍세희 김경록 한은진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등에 대한 탄핵을 재추진하는 데 대해 "위법 탄핵"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국회 사무처와 짬짜미 돼 탄핵안을 철회한 것은 국회법의 근거인 일사부재의를 뒤흔드는 폭거"라며 "민주당이 재추진하는 탄핵 역시 위법 탄핵"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과 국회 사무처는 탄핵안이 보고는 됐지만 의제는 아니라고 주장하는데, 백번 양보해서 법 해석의 차이가 있다면 여야 합의를 거치는 것이 마땅하다"며 "그런데 사무처가 협의 과정을 생략하고 민주당에 유리하게 해석하는 매우 나쁜 선례를 남겼다"고 비판했다.
또 "21세기판 사사오입인 꼼수 탄핵을 통해 의회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오만과 독선은 반드시 국민의 지탄을 받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오늘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고, 가처분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오늘 탄핵안에 대한 온라인 필리버스터를 진행할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탄핵안의 문제점에 대해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일가 수사를 했던 검사들의 실명과 사진을 공개한 것을 두고서는 "이재명 대표 수사 검사 20명의 사진을 공개해 공분을 일으키더니 또다시 반헌법적, 반민주적 검사 좌표 찍기에 나섰다"며 "21세기 대한민국 제1야당이 중국의 60년대 홍위병식 공격을 하는데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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