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 2', 12월 1일 공개…"진영·유오성·김무열·오정세 등 합류"

[Dispatch=박혜진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 2(이하 '스위트홈 2')가 다음 달 1일 베일을 벗는다. 13일 캐릭터 포스터와 스틸을 공개했다. 

'스위트홈 2'는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새 존재의 등장과 미스터리한 현상들도 그렸다. 

포스터는 생존자 9인의 모습을 포착했다.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도시. 현수(송강 분)는 괴물과 인간의 중간 단계에서 고뇌했다.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도 예고했다. 

스틸에서는 괴물들과 더 지독하게 맞닥뜨리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현수는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밤섬 특수재난기지로 향했다. 실험체가 될 위험을 무릅썼다.

편상욱(이진욱 분)은 물화가 인류의 희망이라고 생각하는 의명에게 몸을 빼앗겼다. 서이경(이시영 분)은 남편 상원의 단서를 끝까지 뒤쫓다, 홀로 출산한다.

이은유(고민시 분)는 오빠 은혁을 찾아 나섰다. 새로운 캐릭터도 돋보였다. 박찬영 이병(진영 분), 탁인환 상사(유오성 분), 임박사(오정세 분), 김영후 중사(김무열 분), 의문의 아이(김시아 분) 등이다. 

송강은 "시즌2에서는 차현수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더 성숙하게 보여드릴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깊어진 캐릭터를 예고했다. 

이진욱은 "(이번엔) 상욱과 정반대되는, 인간성이 거의 없는 인물을 연기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생김새는 같지만, 전혀 다른 인물을 선보인다. 

이시영은 "원래는 혼자였다가 엄마로서 인생의 희로애락의 소용돌이에 빠져들게 되는 굉장히 격정적인 인물이 되었다"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고민시는 "훨씬 더 차가워졌지만, 훨씬 더 따뜻해진 인물"이라며 "잃고 싶지 않은 인물들이 있었기 때문에 고군분투하는 마음으로 버텼다"고 말했다. 

이응복 감독은 새 캐릭터에 대해 "진영의 바른 청년 이미지가 찬영에 딱 맞았다. 유오성은 선악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다. 김무열은 탁상사의 카리스마에 대적할 만한 부드러운 리더십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어 "오정세는 미친 과학자에 걸맞은 유쾌함과 조커 같은 미소가 있는 배우"라며 "김시아는 오라가 있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입체적인 캐릭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제공=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