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3세 최연소 여성 시장 탄생

정원식 기자 2023. 11. 1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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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일본 교토부에서 일본 내 최연소 여성 시장이 탄생했다.

13일 교도통신과 NHK 보도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교토부 야와타(八幡)시 시장 선거에서 무소속인 가와타 쇼코(川田翔子) 후보가 당선됐다.

33세인 가와타 당선자는 이번 당선으로 2020년 당시 36세로 도쿠시마현 도쿠시마시 선거에서 승리한 나이토 사와코 시장의 최연소 여성 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가와타 당선자는 교토시 직원 출신으로, 이번 선거에서 건강 문제로 중도 사임한 호리구치 후미아키(71) 전 시장의 추천을 받아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가와타 당선자는 교토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한 뒤 2015년 교토시에 들어가생활보호 업무 등을 담당했다. 그 뒤에는 자민당 소속 산토 아키코 참의원 의원의 비서를 지냈다.

그는 고등학생 때 지적장애인인 동생에 대한 교육 행정 지원에 많은 문제가 있다는 점을 알게 되면서 정치에 뜻을 두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와타 당선자는 “기업 유치 촉진, 역 주변 개발 등을 확실히 추진하고 싶고 복지 충실화에도 전력을 다해 임하겠다”고 말했다고 NHK는 전했다.

정원식 기자 bachwsi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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