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버거 2900원·생생치킨 5980원·구찌스카프 24만원대… 신세계 쓱데이 개막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쓱데이가 시작됐다. /사진=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쇼핑 행사 쓱데이가 13일 개막했다.

먼저 오는 19일까지 이어지는 쓱데이(이마트 매장은 17~19일) 기간 '가성비 점심 메뉴'가 판매된다.

신세계푸드 노브랜드버거는 쓱데이를 맞아 오는 14일 2900원짜리 짜장버거를 내놓는다. 저렴하지만 고기 패티는 타 브랜드 일반 버거에 비해 20% 두껍다. 짜장버거에 사이드메뉴와 음료를 더한 세트의 가격은 4900원이다. 신세계푸드는 14일 SSG닷컴에서 짜장버거세트를 20% 할인된 3920원에 즐길 수 있는 쿠폰 1만장을 선착순 판매한다.

이마트24는 3500원짜리 '7찬도시락'를 내놓았다. 제육볶음, 돼지불고기, 소시지야채볶음 등의 메인 반찬과 밑반찬 어묵볶음 등 총 7가지 반찬을 담은 도시락이다. 쓱데이 한정 상품으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이마트24 매장에서 판매한다.

이마트에서는 19일 생생치킨 1통을 평소보다 4000원 할인한(신세계포인트 적립시) 5980원에 판매한다. 스타벅스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아메리카노(톨 사이즈)를 3000원에 판매한다. 평소보다 1500원 저렴한 가격이다.

쓱데이의 백미인 고가 가전제품 세일이 진행된다. 이마트(17~19일)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주요 대형 가전제품을 연중 최대 혜택으로 준비했다.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으로 이뤄진 '쓱데이 패키지' 구매 시 최대 125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최대 50만원의 할인 혜택도 있다.

휘슬러 코펜하겐 5종 냄비세트. /사진=신세계그룹

트레이더스에서는 65인치 LED 스마트TV를 평소보다 30%가량 싼 50만원대에 판매한다. TV 구매 시 14만원 상당의 사운드바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마트에서는 일렉트로맨 안드로이드 TV 50인치를 행사카드(이마트 e, KB국민, 신한, 비씨, 롯데, IBK기업은행, SC은행 이마트) 결제 시 12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G마켓에서는 '로보락 S8 Pro Ultra'를 쓱데이에 맞춰 물량을 대량 확보해 푼다. 이마트는 에코백스 로봇청소기를 사면 20만원 상당의 청정스테이션을 무료로 준다.

이마트가 내놓은 냄비세트도 기대 상품이다. 쓱데이 한정 상품으로 기획한 '코펜하겐 5종 세트'는 소스팬 1종, 캐서롤 1종, 스튜팟 3종으로 구성됐고 가격은 15만원대다. 통상 휘슬러 냄비 2개에 해당하는 가격보다 싼 값에 5종을 장만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이마트는 구찌 스카프를 24만원대에 판매한다. 유행을 크게 타지 않은 전통 명품이어서 많은 여성 고객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유니버스클럽 회원이라면 쓱데이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이마트·SSG닷컴·G마켓에서는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100% 당첨 쇼핑 지원금과 캐시 증정 프로모션을 벌여 1회당 최대 5만원의 지원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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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방·팝업으로 만나는 쓱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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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스타필드에서는 슈퍼카, 티니핑 등이 등장하는 캐릭터쇼가 열린다. /사진=신세계프라퍼티

오프라인에서도 쓱데이 행사가 펼쳐진다. 쓱데이 첫날인 13일 스타필드 코엑스 라이브플라자에서는 '쓱 스테이지' 행사가 열린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경품 이벤트에 이어 SSG닷컴이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그룹사 통합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 방송에서는 쓱데이에 출동한 SSG닷컴, 조선호텔앤리조트, 스타벅스, 까사미아, 신세계사이먼 등이 엄선한 대표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W컨셉은 신세계사이먼과 함께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G마켓은 젊은 남성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게이밍PC브랜드 MSI의 주요 상품들을 쓱데이를 맞아 내놓고 강남 센트럴시티에서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신세계스타필드는 3가지 테마의 모빌리티쇼, 크리스마스쇼, 캐릭터쇼를 준비했다. 모빌리티 쇼에서는 매장별로 모터사이클, 슈퍼카, 클래식, 프리미엄 자전거 등을 만날 수 있다.

티니핑과 레고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도 가족 방문객을 불러 모을 것으로 보인다. 50개 캐릭터가 나오는 '캐릭터 퍼레이드 쇼'는 18일 스타필드 안성, 19일 스타필드 고양에서 각각 펼쳐진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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