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서 신인상 확정한 김민별 "희망을 가지고 2024시즌 2승에 도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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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동안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 펼쳐졌다.
고향인 춘천에서 신인상을 확정한 김민별은 "고향에서 마지막 대회를 끝내서 기분이 남다르다.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마지막 대회였지만 그래도 시즌을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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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동안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 펼쳐졌다.
마지막 날 2타를 줄인 김민별은 공동 14위(최종 합계 3오버파)로 신인상을 확정했다.
김민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루키 시즌을 벌써 끝냈다는 게 굉장히 신기하다. 희망을 가지고 이렇게 시즌을 끝낼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종전에서 완주만 해도 신인상이 확정되는 상황이었던 김민별은 "그 상황을 알고 있었다. 마지막 대회가 남아있었고 올해 목표는 우승이었기 때문에 마지막 대회는 우승을 목표로 플레이를 하려고 했다"고 답했다.
고향인 춘천에서 신인상을 확정한 김민별은 "고향에서 마지막 대회를 끝내서 기분이 남다르다.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마지막 대회였지만 그래도 시즌을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승과 신인상 어떤 게 더 하고 싶었나'는 질문에 김민별은 "올해 목표 중에 신인상보다는 우승이 있었기 때문에 올해 우승을 하지 못해 아쉽다. 하지만 신인상으로 보상을 받은 것 같아서 잘한 루키 시즌이라고 생각한다. 잘 보완해서 다음 시즌에는 시즌 2승을 목표로 할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시즌 아쉽게 우승을 놓친 적이 많았던 김민별은 "기회가 있었는데 스스로 무너진 부분들이 아쉽다. 우승하고 싶은 욕심이 커지다 보니 내 플레이를 하지 못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예원 선수도 작년에 우승 없이 신인상을 했지만 올해 시즌 3승을 거둬 상금왕과 대상을 차지했다.
이에 대해 김민별은 "이예원 선수가 이렇게 우승을 많이 하는 것을 보고 나도 겨울에 열심히 준비해서 내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김민별은 루키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기술적으로는 퍼트와 쇼트게임에서 굉장히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다. 겨울에 보완할 생각이다. (그리고 이번 시즌을 통해) 배운 것은 올해 지금까지 중에 가장 많은 대회를 소화한 한 해였는데 그런 경험들이 나에게는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답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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