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엘에스, 에피나코나졸 제조법 中특허청 심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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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엘에스가 개발한 '이온성 액체를 매개로 한 에피나코나졸 신규 제조방법' 특허가 한국, 일본에 이어 중국에서도 특허청 심사를 통과했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특허 회피가 성공하면 후속 제약사들의 진입이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에피나코나졸 원료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에피나코나졸은 이미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에서 주목 받는 글로벌 의약품으로 글로벌 수준 품질 관리 역량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프로모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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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봉엘에스가 개발한 '이온성 액체를 매개로 한 에피나코나졸 신규 제조방법' 특허가 한국, 일본에 이어 중국에서도 특허청 심사를 통과했다.
13일 대봉엘에스에 따르면 융합기술연구소는 지난 2019년 에피나코나졸을 제조하는 공정에 반응 용제로써 이온성 액체를 사용, 반응 중 생성되는 불순물을 감소시켜 고순도·고효율로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현재 미국과 유럽, 인도에서도 심사 중이다.
에피나코나졸은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주블리아'라는 손발톱 진균증 치료제에 사용하는 약물 명칭으로 오리지널 업체는 일본 카켄제약이다. 국내에서는 2017년부터 동아에스티가 독점 판매 중이다.
주블리아는 경구제 수준 치료 효과와 사용 편의성으로 큰 폭으로 성장한 연매출 300억원 규모 블록버스터다. 동아에스티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 4상 연구 결과에서 진균학적 치료율이 94%에 이르는 것을 확인했다.
후발 제약사들은 주블리아 특허 회피를 성공하면 곧바로 복제약(제네릭) 발매가 가능해져 소극적 권리확인심판청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극적 권리 확인 심판이란 '내 기술이 선 특허권자의 권리 침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특허 회피가 성공하면 후속 제약사들의 진입이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에피나코나졸 원료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에피나코나졸은 이미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에서 주목 받는 글로벌 의약품으로 글로벌 수준 품질 관리 역량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프로모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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