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美등급 전망 하향, 지수선물 일제 하락…나스닥 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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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신평사 무디스가 미국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하자 미국의 지수선물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앞서 무디스는 지난 10일 고금리와 재정적자를 이유로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그러나 무디스는 미국의 재정적자가 더욱 쌓이고 있고, 이는 미국의 부채상환 능력을 크게 감소시킬 것이라며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무디스의 전망 강등으로 미국의 지수선물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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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계적 신평사 무디스가 미국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하자 미국의 지수선물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12일 오후 8시 30분(현지시간) 현재 미국증시에서 다우 선물은 0.20%, S&P500 선물은 0.27%, 나스닥 선물은 0.31% 각각 하락하고 있다.
앞서 무디스는 지난 10일 고금리와 재정적자를 이유로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등급 전망이 부정적이라는 것은 향후 등급을 하향할 수 있다는 의미다.
현재 무디스는 미국에 'Aa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Aaa 등급은 '프라임'으로 최고 등급이다.
그러나 무디스는 미국의 재정적자가 더욱 쌓이고 있고, 이는 미국의 부채상환 능력을 크게 감소시킬 것이라며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무디스는 고금리도 미국 경제 발전을 저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8월 영국계 신평사 피치가 미국 정부의 부채가 급격하게 불고 있고, 정부의 거버넌스(지배력)도 약화하고 있다며 미국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단계 낮춰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었다.
무디스의 전망 강등으로 미국의 지수선물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정규장은 채권수익률이 하락하자 일제히 급등 마감했었다. 지난 10일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1.15%, S&P500은 1.56%, 나스닥은 2.05% 각각 상승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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