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말린' 강경호, UFC 4패째…랭킹 톱15 진입 꿈 사라졌다

이상완 기자 2023. 11. 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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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호(36)가 UFC 톱랭킹 15위 진입이 무산됐다.

강경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시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열린 'UFC 295-프로하스카 vs 페레이라' 언더카드에 출전해 존 카스타네다(31·미국)에게 만장일치 판정패(27-30, 27-30, 27-30)를 당했다.

이로써 강경호는 UFC에서 4번째 패배(8승 4패 1무효)를 기록하며 톱15 랭킹 진입 꿈에서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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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시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열린 'UFC 295-프로하스카 vs 페레이라' 언더카드에 출전해 존 카스타네다(31·미국)에게 만장일치 판정패(27-30, 27-30, 27-30)를 당했다. 사진┃UFC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강경호(36)가 UFC 톱랭킹 15위 진입이 무산됐다.

강경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시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열린 'UFC 295-프로하스카 vs 페레이라' 언더카드에 출전해 존 카스타네다(31·미국)에게 만장일치 판정패(27-30, 27-30, 27-30)를 당했다.

이날 강경호는 맞춤 전략을 들고 온 카스타네다에게 세 라운드를 모두 헌납했다. 카스타네다는 경기 시작부터 왼손잡이 자세를 잡고 강경호의 주무기인 왼손 잽을 봉쇄하며, 꾸준히 레그킥을 적립했다.

1라운드에만 다리에 17번의 유효타가 들어갔다. 잽이 막힌 강경호는 간헐적으로 오른손 스트레이트 펀치를 맞히며 반격했다.

2라운드에는 테이크다운까지 당하며 주도권을 완전히 뺏겼다. 카스타네다는 원거리에서 킥을 차다, 근거리로 들어와 짧은 훅 펀치로 강경호를 공략했다. 강경호가 펀치에 신경 쓰는 사이 기습적인 테이크다운이 들어왔다.

3라운드에도 두 번의 테이크다운을 더 허용하며 강경호는 완전히 경기를 내줬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카스타네다는 "굉장히 기쁘다. 거짓말하지 않겠다. 1라운드는 졌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2라운드에 뒤집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채점 결과를 듣고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강경호는 UFC에서 4번째 패배(8승 4패 1무효)를 기록하며 톱15 랭킹 진입 꿈에서 멀어졌다. 통산 전적은 19승 10패 1무효가 됐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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