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 리그 꼴지 멤피스에 발목…5연패 수렁[NBA]
‘빅4’를 구축한 LA 클리퍼스가 이번에도 졌다.
클리퍼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 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3-24시즌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105-101로 패배했다.
5연패 늪에 빠진 클리퍼스는 조지가 3점슛 3개 포함 26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노먼 파웰이 20득점 3어시스트, 웨스트브룩이 12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로 분전했다. 승리한 멤피스는 베인이 3점슛 3개 포함 27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스마트가 17득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비둄보가 13득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으로 활약했다.
홈팀 클리퍼스는 러셀 웨스트브룩, 제임스 하든, 폴 조지, 카와이 레너드, 이비차 주바츠를 선발로 내보내 풀전력을 가동력했고 멤피스는 제이콥 길야드, 마커스 스마트, 데스몬드 베인, 자렌 잭슨 주니어, 비스맥 비욤보를 주전으로 투입했다.
비욤보 영입 이후 센터 포지션에서 걱정을 한시름 던 멤피스는 1쿼터 초반부터 7-0스코어런을 질주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조지의 연이은 스틸로 분위기를 한차례 바꾼 클리퍼스였지만, 스마트가 연속 의외의 3점슛을 집어넣어 주전 대결에선 멤피스의 승리로 판정이 났다. 게다가 벤치에서 나온 루크 케너드와 산티 알다마까지 클리퍼스의 외곽을 두드린 멤피스는 33-20, 13점 차 리드를 챙겼다.
2쿼터에 들어 하든이 빠지고 조지·웨스트브룩이 이끄는 라인업에서 선전하기 시작한 클리퍼스는 두 사람의 점퍼 감각이 돌아오면서 1점 차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결국, 테렌스 맨의 3점슛까지 도운 조지는 클리퍼스의 첫 리드를 만들었다. 그러나 베인이 트렌지션 3점슛으로 찬물을 끼얹은 뒤 비욤보의 스틸로 얻은 공격권을 속공 덩크로 마무리지으면서 재차 리드를 가져왔다. 이에 멤피스는 52-45로 앞선 채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스마트의 외곽포가 아직 식지 않은 가운데 비욤보가 주바츠와 매치업에서 완승을 했고 제 자리를 찾은 잭슨 주니어의 수비력은 눈에 띄게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클리퍼스는 상대적으로 약한 백코트 수비를 공략하는 데 집중했지만, 이마저도 녹록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79-68로 리드를 줄이지 못한 채 4쿼에 돌입했다.
또다시 핸들링 롤을 맡게 된 조지는 P.J. 터커의 3점, 맨의 컷인 득점 그리고 파월의 속공 3점슛까지 도우면서 클리퍼스의 추격을 이끌었다. 직접 풀업 3점슛까지 터뜨린 조지는 또다시 스텝백 3점슛까지 작렬해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베인도 공격 전면에 나서며 연속 5득점을 해내 클러치 접전으로 승부는 이어졌다. 먼저 리드를 챙긴 것은 파웨의 연속 3점포가 터진 클리퍼스였으나,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데이비드 로디에게 풋백 레이업을 허용해 역전을 허용했다.
곧바로 파웰이 풀업 점퍼로 리드를 다시 찾아왔으나, 스마트와 베인에게 연속으로 돌파를 허용하며 허무하게 내줬고 비욤보의 페인트존 장악력까지 추가됐다. 활약이 별로였던 하든이 3점포를 가동해 마지막 불씨를 살린 클리퍼스는 조지가 3점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어 초접전 상황이 이어졌다. 그러나 승리는 잭슨 주니어의 쐐기 자유투 득점을 추가한 멤피스의 것이 됐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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