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미반도체, 3Q 어닝쇼크 속 5%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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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042700)가 3분기 부진한 실적에 13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한미반도체(042700)는 전 거래일보다 3500원(5.28%) 내린 6만2800원에 거래 중이다.
한미반도체는 전 거래일인 10일 장마감 후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 311억9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2%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한미반도체는 시간외 거래에서 하한가(-10%)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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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미반도체(042700)가 3분기 부진한 실적에 13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한미반도체(042700)는 전 거래일보다 3500원(5.28%) 내린 6만2800원에 거래 중이다.
한미반도체는 전 거래일인 10일 장마감 후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 311억9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2%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1.0% 줄어든 29억300만원, 당기순이익은 62.1% 내려간 146억68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기준 시장기대치(150억원)을 약 80.6%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에 한미반도체는 시간외 거래에서 하한가(-10%)를 기록하기도 했다.
류형근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부진했다”며 “높아진 밸류에이션 부담은 차익 실현의 강한 매개체가 될 수 있어 단기 주가는 다소 부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관점이 비관으로 바뀌기엔 이른 시점”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류 연구원은 “TC본더(열 압착 방식으로 회로기판에 반도체 칩을 부착하는 장비)에서 고객사 확대가 나타날 수 있다면 내년 이익의 증가여력은 보다 확장될 수 있다”며 “고객사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세대 변화 등에서 비롯되는 가격과 물량의 레버리지 가능성은 주가 상승을 한 차례 더 가져올 수 있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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