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도 수능 시험장 달려간다...‘핫라인’까지 구축한 사연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3. 11. 1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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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험장 시스템 에어컨 점검
당일 이상 발생시 긴급출동 대기
시스템 에어컨 유지 보수 서비스인 ‘LG전자 BEST Care 서비스’를 담당하는 하이엠솔루텍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수능 시험장에 설치된 냉·난방 시스템 에어컨 작동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출처=LG전자]
오는 16일 실시되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시험장에 설치된 냉난방 시스템 에어컨 점검에 나선다.

13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서비스는 오는 15일까지 서울, 강원, 세종, 충남, 전북, 제주 등 전국 300여곳의 시험장에 전문 엔지니어를 파견해 삼성전자 시스템 에어컨 상태를 미리 점검한다.

서울, 강원, 세종, 충남, 전북, 제주 등 전국 300여곳의 시험장에 전문 엔지니어를 파견해 삼성전자 시스템 에어컨 상태를 미리 점검하는 것이다.

LG전자도 하이엠솔루텍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오는 15일까지 전국 250여 곳 수능 시험장을 대상으로 시스템 에어컨 작동 이상 유무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LG전자의 시스템 에어컨 유지보수 서비스를 담당하는 하이엠솔루텍은 지난 2010년부터 수험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한 학교가 점검 서비스를 신청하면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직접 방문한다”며 “엔지니어들이 실외기 팬 상태, 과열 여부 등 확인하고 교실 내 시스템 에어컨 점검을 통해 적정 난방 온도가 유지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 수능 시험 당일에도 지역 센터별로 긴급 출동이 가능한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이들은 관할 시도교육청과 비상연락 체계(핫라인)을 구축해 시험장에 설치된 시스템 에어컨이 고장 나면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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