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자율 구조개선' 1600억 지원…"민간 금융 확대"

중진공, 협업은행들과 127개사에 지원

[서울=뉴시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올해 10월말 기준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127개사 중소벤처기업 대상 정책자금 480억원 융자지원과 1120억원 규모의 민간금융기관 지원을 이끌어냈다고 13일 밝혔다.

중진공의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은 일시적 경영애로를 겪고 있으나 성장 잠재력이 양호한 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5대 시중은행(국민·농협·신한·우리·하나)과 국책은행(기업·산업)을 비롯한 10개 은행과 협약을 체결해 민간금융기관과 협업을 통한 위기 중소벤처기업을 연계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경영정상화를 위한 경영개선계획 수립, 정책자금과 민간금융기관의 신규대출·만기연장 등 금융지원을 지원받는다. 또 수립한 경영개선계획의 이행사항 점검을 통해 추가 자금지원과 기존 대출의 만기연장 등 후속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은 2020년 신규 도입한 이후로 지속적으로 신청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 10월말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한 459개사가 신청했다.

2024년도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 신청 희망기업은 12월부터 협약 체결은행 각 지점과 중진공 지역본·지부 재도전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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