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고려아연, 내년 영업익 증가폭 작을 듯…투자 의견 ‘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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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고려아연은 내년에 자회사의 수익성이 개선되겠지만, 본사를 포함한 전체 영업이익 증가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13일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차전지 소재 사업 등에 대한 투자의 경우 회수 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며 "내년에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SMC(썬메탈)와 미국 법인 페달포인트 수익성이 개선되겠지만, 본사를 포함한 전체 영업이익 증가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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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고려아연은 내년에 자회사의 수익성이 개선되겠지만, 본사를 포함한 전체 영업이익 증가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13일 내다봤다.
유안타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 주가도 기존 60만원에서 51만원으로 낮췄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고려아연 주가는 지난 10일 종가 기준 47만9500원이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올해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1670억원”이라며 “아연 판매량은 전 분기보다 10% 감소했고 연(납)과 은 판매량은 같은 기간 각각 15%, 21% 증가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아연은 판매량 감소와 함께 판매단가가 전 분기 대비 7% 하락하며 매출액이 16%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차전지 소재 사업 등에 대한 투자의 경우 회수 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며 “내년에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SMC(썬메탈)와 미국 법인 페달포인트 수익성이 개선되겠지만, 본사를 포함한 전체 영업이익 증가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발표한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은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1년 전 단행했던 자사주 처분(6%) 전에 시행되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미국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며 달러 인덱스가 강세 흐름이 완화되고 10월 이후 보합세를 보이며 비철금속 가격이 오를 것”이라며 “상반기 보수 등으로 생산과 판매가 다소 부진했던 연(납)이 4분기에 판매량이 늘고, 4분기 영업이익은 1840억원까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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