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제주지점 셔틀버스 전기차로 바꿔…'탄소 없는 섬' 정책 동참

박찬규 기자 2023. 11. 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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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가 SK렌터카 제주지점에서 운영하던 내연기관 셔틀버스 4대를 전부 전기버스로 교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제주 지역에서 운영 중인 단기렌터카 3000대를 모두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제주에서 가장 많은 차량을 운영하는 렌터카 기업으로서 제주의 청정 자연을 지키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기차 전환 및 관련 인프라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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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제주지점 전기 셔틀버스 /사진=SK렌터카
SK렌터카가 SK렌터카 제주지점에서 운영하던 내연기관 셔틀버스 4대를 전부 전기버스로 교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제주지점에 도입한 전기버스는 현대차 '일렉시티(ELEC CITY)' 모델로,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 420km의 효율적인 운행 환경을 자랑한다.

SK렌터카는 전기버스 도입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전기 셔틀버스는 지점과 공항을 순환하는 약 3km 노선을 일 평균 130여회 운행하며, 연간 총 주행거리는 15만km로 제주도를 700바퀴를 도는 거리와 같다. 내연기관 셔틀버스 운영 대비 연 40여톤 온실가스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해마다 소나무 270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온실가스 감축 효과라는 게 회사의 설명.

SK렌터카는 제주도의 '2030년 탄소 없는 섬'(CFI 2030) 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제주 지역에서 운영 중인 단기렌터카 3000대를 모두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현재 목표의 40%에 해당하는 약 1200대를 전기차로 교체했다.
SK렌터카 제주지점 전기 셔틀버스 충전 모습/사진=SK렌터카
제주 지역 세 거점에는 총 1만kW 규모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며 현재는 약 8천kW까지 구축했다. 구체적으로 제주지점은 2025년에 7200kW 규모의 충전 인프라를 갖춘 전기차 렌털 전용 단지로 새롭게 탈바꿈할 예정이며, 현재 단일 장소 기준 국내 최대인 5000kW의 충전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제주에서 가장 많은 차량을 운영하는 렌터카 기업으로서 제주의 청정 자연을 지키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기차 전환 및 관련 인프라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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