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두부시장 뜬다…5년 후 3억8500만달러 규모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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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채식'이 중요한 트렌드로 떠오르며 두부 시장도 성장하는 추세다.
식물성 기반 식품 및 대체 단백질 식품의 성장과 함께 채식과 건강식의 이미지를 모두 가진 두부 시장이 확대되는 것이다.
aT 측은 최근 이같은 시장 동향을 소개하며 한국의 건강식 이미지를 잘 살린 제품으로 유럽 시장 진출 전략을 세운다면 향후 한국 두부 제품의 유럽 시장 진출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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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채식’이 중요한 트렌드로 떠오르며 두부 시장도 성장하는 추세다.
식물성 기반 식품 및 대체 단백질 식품의 성장과 함께 채식과 건강식의 이미지를 모두 가진 두부 시장이 확대되는 것이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유럽의 두부 시장은 2억8100만달러로 몇 년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유로모니터는 5년 후인 2028년에는 3억 85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3년보다 37% 성장한 수치다.
이처럼 시장 확대 전망이 커지는 건 기후위기 등으로 채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2023년 기준 EU 27개국엔 2568만명의 채식주의자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에 유럽 각국의 식품기업과 유통업체들은 두부 시장의 잠재력이 매우 큰 것으로 판단, 두부를 활용한 신제품을 계속 출시중이다.
현재 유럽의 두부 시장 1위는 11.9%의 점유율을 가진 독일의 두부 전문 가공업체 ‘타이푼(Taifun)’으로, 이들은 독일‧오스트리아‧프랑스산 대두를 이용해 100% 유럽산 두부를 제조하고 있다.
두부 시장의 점유율 2위로는 영국의 두부 전문 가공업체 더토푸코(The Tofoo Co), 3위는 필리핀 식품가공기업 몬드닛신(Monde Nissin)의 브랜드 콜드론(Cauldron)등이다.
aT 측은 최근 이같은 시장 동향을 소개하며 한국의 건강식 이미지를 잘 살린 제품으로 유럽 시장 진출 전략을 세운다면 향후 한국 두부 제품의 유럽 시장 진출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T 관계자는 “한국 두부제품을 프리미엄화하는 전략을 택할 수도 있을 것이고, 김치·고추장·쌈장 등 한국적인 특색이 강한 재료들과 함께 맛과 영양, 외관을 살린 제품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도 있을 것”이라며 “색소 무첨가, 유기농, 건강, 재활용 용기사용 및 분해가능, 지속가능성 등 친환경적 요소를 디자인과 홍보전략에 적극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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