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예감] 현재의 미중관계는 전략적 적과의 동침 – 박승찬 교수(용인대 중국학과)

KBS 2023. 11. 1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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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행정부는 대선에서 불리한 상황, 중국의 도움 절실
- APEC에서의 미중 정상회담 이뤄질 듯
- 미중 정상이 만난다고 관계 개선으로 착각하면 안돼
- 미국은 컴퓨팅, 바이오테크, 클린테크 분야에선 중국과 디커플링 추구
- 중국은 반도체 부문에 상당한 액수로 투자 이어가며 자립을 꿈꿔
- 중국은 희토류 통제라는 자원공급 카드로 영향력 행사 시그널 던져
- 내년 미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시 중국에 대한 견제 더 심해질 듯
- 중국 채권 발행 효과 기대하고 있고, 부동산, 소비 등 살리려 노력중
- 중국 부동산 부채가 금융 전체 흔들 수 없어, 지방 정부는 문제 될 듯
- 중국 직구 확대되는데 쇼핑에도 스토리를 만들고 축제처럼 활용해서 성공한 듯

■ 프로그램명 :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 방송시간 : 11월 10일(금) 09:05-10:53 KBS1R FM 97.3MHz
■ 진행 : 이대호 편집장(와이스트릿)
■ 출연 : 박승찬 교수(용인대 중국학과)


◇이대호>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2부가 시작되는 10시 5분입니다. 현지시간으로 11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APEC 회의가 열립니다.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를 APEC이라고 부르는데요. 여기에서 정상회의도 14, 15, 16일 사이에 열린다고 하고요. 과연 미중 간의 정상들이 만나느냐, 이게 또 핵심 이슈이기도 합니다. 이게 또 우리에게도 미칠 영향들이 굉장히 커서인데요. 오늘 이 이슈를 용인대 중국학과 박승찬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승찬> 반갑습니다.

◇이대호> 이게 지금 국제적으로 가장 큰 화두가 되겠더라고요.

◆박승찬> 그렇죠.

◇이대호> 전쟁도 터지고 있는 마당이고요. 우선은 미국과 중국의 경제 담당 재무담당 수장부터 만났더라고요.

◆박승찬> 그렇죠. 이게 지금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이랑 부총리죠.

◇이대호> 허리펑.

◆박승찬> 네, 허리펑인데 이 사람이 거의 시진핑의 측근 중에 측근이죠. 시진핑이 복권성에 있을 때 이 사람 허리펑이 복권성에서 거의 이 정치 생활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거의 시진핑의 경제적인 역할을 많이 했던 사람입니다.

◇이대호> 그러니까 지금 부총리가.

◆박승찬> 예, 부총리까지 왔는데 이 사람이 최근에 지금 중국 국금융공작회의라고 있는데 그게 한 5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데 거기에서도 주임이라는 큰 역할을 또 맡게 됐죠. 그래서 어쨌든 의미가 크죠. 이 허리펑하고 옐런 재무부 장관이 만났기 때문에. 만나서 여러 가지 사전 조율을 하는 것들이죠. 그런데 지금 아시다시피 아직까지 중국은 만난다, 이런 이야기를 안 하고 있잖아요.

◇이대호> 정상 간에.

◆박승찬> 네, 정상 간 회담을. 그러니까 지금 결국은 제가 생각할 때는 전형적인 어공과 늘공의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그러니까 지금 어쩌다 공무원과 늘 공무원의 싸움이죠. 지금 지금 바이든 행정부는 매우 조급해 있습니다. 그럼 지금 대선이 지금 불리한 상황으로 가고 있죠. 지금 점점.

◇이대호> 그렇죠.

◆박승찬> 그러고 있고 지금 하나 업적을 만들어야 돼요. 지금 경제적인 업적에서 지금 메이드 인 차이나가 여전히 필요하고. 그다음에 중국이 여전히 국채를 사줘야 되는데 지금 중국이 국채를 잘 안 사고 있고 달러를 팔고 있단 말이죠. 금을 사들이고 있고. 그러니까 어쨌든 그런 측면에서 만나서 이야기를 지금 하고 있는 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고 그다음에 아까 제가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업적 그러니까 내년 재선을 위한 작업을 해야 되기 때문에 그런 점이 필요한 것 같고. 두 사람이 그런 측면에서 부총리하고 장관이 만났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발표는 안 했지만 지금 제 생각에는 이미 다 우리가 알고 있다시피 이미 아마 만날 것으로 보여지고. 그런데 중국은 전에 왕이 외교부장이 이야기했다시피 미국 갔을 때, 2주 전이죠. 이제 만약에 건설적인 부분들도 우리가 지금 원하는 것을 들어주지 않으면 모르겠다. 이런 식의 운을 자꾸 띄고 있고, 지금도 이야기를 안 하고 있거든요. 지금 다 만나는 것처럼 외신에서는 보도를 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아마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예를 들면 만약에 지금 미국이 계속 반도체 제재를 하고 있고 여러 가지 형태의 지금 방법론적으로 지금 행정명령을 하고 있는데 만약에 미중 정상회담 하고 나서 일주일도 안 돼서 또 이런 제재를 한다든지 이런 식의 이것은 절대 용납이 안 된다. 그러니까 사전에 이런 식으로 미리 다 정리를 해놓고.

◇이대호> 중국 입장에서 또 뒤통수 맞기 싫다.

◆박승찬> 그렇죠, 싫다. 그러니까 그거 다 정리해. 너가 다 동의하면 우리도 공개적으로 외교부를 통해서 하겠다. 이런 식의 작업이 있는 거고 지금 사전 만나는 부분들 그전에 여러 미 상무부 장관도 지금 중국 갔을 때도 마찬가지지만 이런 조율은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고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 어차피 미중 간에는 전략적 적과의 동침이 일어난다. 그러니까 말씀드렸다시피 그러니까 디커플링과 디리스킹은 별도로 구분해서 보셔야 됩니다. 그래서 이게 흔히들 흔히 말하는 디커플링이라는 것은 그러니까 저는 지금도 감히 말씀드리지만 미중 간에는 첨단 산업 그러니까 분야에서는 거의 디커플링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자꾸 한국에서는 혹은 다른 매체에서는 이번에 미중 정상이 만나면 다시 온탕으로 가는 거 아니야 좋아지는 거 아니야라는 착각을 하는데.

◇이대호> 기대 혹은 착각.

◆박승찬> 그렇게 보시면 안 된다. 그러니까 지금 바이든 행정부는 지금 첨단 산업에 대한 부분은 바이든 행정부뿐만 아니라 지금 미국 의회나 백악관에서는 동일한 목소리입니다. 그러니까 지금의 중국의 첨단 산업 그러니까 이것을 제이크 설리번은 크게 세 가지를 이야기를 했거든요. 첫 번째가 뭐냐 하면 컴퓨팅 관련된 기술, 그게 우리가 반도체 AI 양자 정보 기술. 그다음에 두 번째가 바이오테크죠. 바이오테크 쪽 그게 우리가 백신이라든지 혹은 식량 안보 쪽이고 그다음에 클린테크가 얘기하는 우리 전기차나 배터리 쪽이죠. 그러니까 이런 분야는 무조건 중국과 따로 가겠다는 겁니다. 따로 가겠다는 말은 디커플링 하겠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 관련된 제재는 계속 나온다. 두 정상이 만나더라도. 그래서 그런 식으로 보셔야 될 것 같고, 지금 우리가 지금 경제무역적인 부분에서는 여전히 미국과 중국은 합칠 것이다. 그다음에 아까 말씀하셨던 중동 전쟁에 있기 때문에 중국의 역할이 필요하죠.

◇이대호> 그러니까 옐런 장관도 디커플링은 아니고 디 리스킹이다. 그러니까 완전히 분리되는 거는 우리도 원치를 않는다. 이런 신호를 계속해서 주는 것 아닙니까? 밤사이에도 완전한 분리는 양국과 세계의 경제적인 참사가 될 거다. 그러니까 우리는 떨어질 수 없는 국가인데 먼저 미국 입장에서 손을 내미는 것 같습니다. 그거를 전략적 적과의 동침이라고 교수님부터 표현을 해 주신 거고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지금 보면은 마음이 급한 쪽이 미국처럼 보이는.

◆박승찬> 그렇죠.

◇이대호> 그런 상황이거네요. 대선이 내년이니까요. 미국은. 어공과 늘공이라고 표현해 주신 거는 시진핑이 그냥 늘 공무원이죠.

◆박승찬> 늘 공무원이죠.

◇이대호> 거의 계속해서 집권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놨으니까요. 그런데 시진핑이 아직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APEC에 참석 한다, 안 한다는 아직까지 공식화되지 않았더라고요. 밀당하는 거죠?

◆박승찬> 밀당하는 거죠. 그러니까 추가 제재 발표하면 안 된다. 뭐 이런 거죠.

◇이대호> 미리 약속 다 받아놓고 갈 거다.

◆박승찬> 받아놓고 가는 거죠. 그러니까 조급해하는 것은 미국 쪽이고.

◇이대호> 그래요? 그러면 구체적인 의제는 좀 뭐가 나올 수 있을까요?

◆박승찬> 일단은 글로벌 아젠다를 이야기를 하겠죠. 왜냐하면 지금 미국 입장에서는 지금 중동 전쟁이든 지금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이든 이런 부분에서 결국 중국의 역할이 필요하거든요. 이번에 중동 전쟁 났을 때도, 지금 났을 때도 미국에서 중국 와서 역할 좀 해라 이라는 시그널을 보냈거든요. 그만큼 존재감 있는 것들이죠. 그리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혼자 힘이 버겁다라는 것들이죠. 그런 부분에서 *(1314)중동 유지 아젠다에 대한 부분들 그다음에 글로벌 기후. 우리가 기후 변화 이런 이슈들도 마찬가지일 것이고, 이런 그러니까 미국과 중국 간에 아까 말... 전략적 적과의 동침이 가능한 부분들을 한해서 협력해야 될 부분들을 일단 먼저 띄울 겁니다. 또 우리가 북한 이슈도 나올 것이고요. 그러니까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가 할 것이고 그다음에 가능한 줄이는 게 보통은 미국과 중국 간에서 세 가지를 이야기합니다. 그러니까 적대하는 부분들, 협력해야 되는 부분들, 경쟁해야 되는 부분들. 적대는 체제에 다른 장점이기 때문에 민주, 글로벌 가치 그렇죠. 이런 부분에서는 대화를 주제는 당연히 빠질 것이고 그러면 협력에 대한 아젠다 위주로 갈 겁니다. 컨데 중국 입장에서는 협력은 좋은데 그럼 지금 너희가 자꾸 우리 때리고 있는 경쟁하는 분야들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컴퓨팅 관련된 기술들 바이오테크들 그린테크들. 지금 너희가 지금 우리랑 디커플링 하려는 분야들을 그런 식으로 가면 안 된다. 그걸 조율을 하는 것들이죠. 그래서 그 부분에서는 크게 진척되지는 않을 것이다.

◇이대호> 물론 얼마 전에 미국이. 그러니까 중국이죠. 중국이 미국의 농산물도 좀 사주고.

◆박승찬> 맞아요.

◇이대호> 관세율을 좀 낮춘다라는 이야기까지는 나오는데, 그런데 정말로 G2 간의 간격을 좁힐 수도 있는 첨단 기술에 대해서 미국이 과연 그걸 해제해 줄 수 있을까. 고개를 지금 이렇게 가로저으셨습니다.

◆박승찬>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그러니까 잘못, 제가 1년 동안 미국에서 그걸 본 게 그런 거였거든요. 그러니까 국가안보라는 이름으로는 모든 게 용서가 안 된다. 그러니까 그중에 가장 핵심은 제가 말씀드린 세 가지거든요. 그러니까 이 세 가지는 이게 제가 바이오테크, 컴퓨터 관련 기술, 그린테크 이런 것은 다 그냥 산업, 첨단 산업으로 가는 게 아니라 결국 뭐로 갑니까? 군사 기술로 갑니다.

◇이대호> 안보랑 직결된다는...

◆박승찬> 안보랑 직결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그걸 명확하게 이야기를 했죠. 그게 이제 중국 백악관에서 이야기했을 때 중국은 소련보다 더 강력한 게 경쟁자가 중국이고 과거에 미국이 소련하고 했던 것처럼의 봉쇄 전략으로 해결할 수 없다. 답이 없다. 그럼 할 수 있는 것은 뭐냐 하면 결국은 다른 방식으로 해야 됩니다. 그러니까 동맹 국가들을 더 해야 되고 집중적으로 중국의 이 격차를 따라오는 것을 줄이지 않으면, 억누르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게 지금 미국 백악관과 미 의회의 공통적인 생각. 이게 내년 대선에 트럼프가 되든 바이든이 되든 이거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이대호> 그러니까 안보랑 직결되는 건 양보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거는 아예 테이블에 올릴 그런 서류가 아니다.

◆박승찬> 올리더라도 이건 똑같은 이야기.

◇이대호> 반복만 하고 끝나는. 그래서 얼마 전에도 미국의 상무부 장관이 중국 다녀왔습니다만 거기 또 빈손으로 갔다 왔고. 옐런 장관도 다녀왔습니다만 그 이후에 큰 이슈는 또 없었고요. 그렇죠. 조금 더 세부적으로 한번 들어가 볼까요? 그러니까 사실 우리 입장에서, 우리 입장에서 되게 중요하게 쳐다볼 수밖에 없는 게 반도체 이슈입니다. 어찌 보면 미국이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꺾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그나마 또 반도체 쪽에서 좀 숨통을 틀 수도 있는 건데, 그런데 또 중국도 가만히 있는 건 아닙니다. 어떻게 해서든 계속해서 투자를 늘리고 자국 반도체 기업들을 지원을 하더라고요. 이번에도 창신 무슨 신생 기업이라고 하는데 거기에 어떤 펀드를 통해서 7조 원을 투자를 해준다라고 하고요. 이게 계속해서 지속 가능하겠습니까?

◆박승찬> 신생 메모리 칩 회사인데 그러니까 390억 위안이니까 한 7조 원 정도 되죠. 이걸 투자하겠다라는 건데 이게 지금 중국이 지금 하고 있는 방향은 크게 세 가지인데 첫 번째가 기술 자립일 것이고요. 두 번째가 우회로를 찾아내는 것일 것이고요. 그다음에 세 번째가 공격적으로 해외 기업들을 유치하는 건데 지금은 아까 말씀드렸던 우회로 차단, 우회로를 지금 찾는 방법. 이번에 우리가 화웨이 7나노폰도 여러 가지 형태로 어쨌든간 구멍이 생겼다라는 것들이죠.

◇이대호> 화웨이의 최신 스마트폰에 하이닉스 반도체가 들어가 있고 들어가 있고 마이크로 칩도 들어가 있고.

◆박승찬> 어쨌든 뜯어봤을 때 중국산 부품이 그래도 한 100가지 이상이 나왔다는 건 확실한 거거든요. 그거는 미국에서 나온 거기 때문에. 어쨌든 거의 100%는 아니지만 중국의 기술 자립이 어느 정도 올라왔다라는 것은 미국도 판단을 한 거고 그래서 미국에서 놀랐던 거고요. 다시 돌아와서 우회로를 차단을 하겠다는 거. 그래서 이번에 미국에서 새로운 수출 통제가 나온 게 그런 측면이죠. 두 번째가 적극적으로 해외 기업들을 유치를 하겠다. 공격적으로. 그래서 지금 투자 유치도 떨어지고 있는데. 이번에 지금 나오는 이야기 중에 하나가 지금 시진핑 주석이 이번에 가면 정상회담도 하고 미국 기업들과 만찬도 한다. 이런 말도 나오잖아요. 그렇죠.

◇이대호> 모르겠습니다. 보도만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서.

◆박승찬> 그렇죠. 지금 그렇기 때문에 옛날에 하는 것도 만약에 그런 이유도 그럼 뭐가 분명한 것들이거든요. 그러니까 결국은 그러니까 중국 정부 입장은 명확하다. 개방을 하겠다. 이렇게 그런 시그널을 주는 건데. 그다음에 세 번째가 아까 말씀드렸던 이 기술 자립인데, 핵심이 뭐냐 하면 이게 미국이 쪼면 쫄수록 중국 지금 당장은 힘들지만 계속 기술 인력은 더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일단은 그렇게 보여지는 거죠. 일단은 말씀하셨다시피 우리가 파운더리 같은 경우도 이번에 7나노도 중국의 SMIS가 했는데 그러면 만약에 다른 글로벌 기업들이 그걸 안 하면 결국 중국 기업들이 다 그것을 소화를 해야 되고 많이 만들수록 결국 축적되기 마련이기 때문에.

◇이대호> 기술 노하우 쌓여가니까.

◆박승찬> 예, 기술력이 쌓여가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이제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번에 지난 10월달에 나온 수출 통제에 조금은 강력한 것은 AI까지 막는 거기 때문에 영향이 클 것이다. 하지만 중국은 이미 알고 있었던 시나리오였고 거기에 대해서 더 기술 자립을 더 강화시킬 것이다. 지금 중국 반도체 부문에서 우리가 1기 빅펀드 2기 빅펀드까지 1기가 기본적으로 나왔던 게 돈이 그때 우리 돈으로 한 27조 정도 되는데 그때는 설계, 장비, 소재 이런 데 투자를 많이 했고 2기 빅펀드가 19년도 그때 우리 돈으로 한 38조 정도 될 겁니다. 그 돈이 나왔을 때는 가장 핵심이 되는 반도체 장비 노광 장비 쪽으로 많이 지원을 했죠. 그런데 지금 준비 중인 게 바로 3기 빅펀드가 지금 준비 중에 있거든요. 이게 지금 한 400억 달러 정도 된다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막대한 돈을 지금 계속해서 키우는 것이죠. 키우면서 동시에 대만이나 특히 대만 쪽에 인재를 더 많이 유치해서 특히 반도체 기술 쪽으로. 그래서 부족한 부분을 메우려고 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절대 포기는 하지 않는다. 명확하다.

◇이대호>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시간이 더 지체되더라도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서 꾸준히 달려간다.

◆박승찬> 이미 중국은 반도체 아까 말씀드렸던 첨단 산업 부분에서 미국과 디커플 된다는 걸 이미 받아들였습니다. 받아들였고 물론 최대한도로까지 우회를 하겠지만 받아들였고 기술 자립에 대한 것에 명확하게 방향성으로 가고 있다.

◇이대호> 그러니까 우회로를 찾아서 한국산이 됐든 미국산이 됐든 그 반도체 칩을 우회적으로 가져오는 것도 병행을 하고 자립도를 높이는 것도 병행을 하고 있는 거고요. 노광 장비를 네덜란드에서 만드는 그 장비 첨단 장비 있지 않습니까? EUV라고도 하는데 그걸 수출을 못하도록 중국이 들여오지 못하도록 하니까 그전에 있던 DUV 심자회선 장비를 두 번 패터닝하는 방식으로 써서 EUV를 쓰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또 낸다. 물론 그게 비용이나 시간 효율의 문제 안 나오죠. 문제는 좀 있겠습니다만 그중에서도 어떻게 해서든 방법을 찾아가는 그렇죠. 그래서 일단은 좀 시간이 걸리겠습니다만 안심할 수는 없는 거고요.

◆박승찬> 거기에 중요한 포인트 하나가 대만 기업들의 지원 그다음에 대만 엔지니어들의 참여 이런 것들도 들어가 있기 때문에 그러니까 단순히 우리가 지금 말씀하신 DUV로 해서 두 번 패터닝하는 그래서 가격이 올라가고 수율이 떨어지는 건 맞는데 그런데 그것까지 했다는 것도 일단 충격적인 거였고 그다음에 뜯어보니까 확실히 중국산 부품이 많았다는 것도 확실하고 그러니까 미국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좀 빠르다라는 것을 이번에 느꼈던 것들이에요. 그래서 바로 나온 게 이번에는 저사양 우리가 레거시 반도체도 무조건 막아야 된다라는 게 그렇게 간 거기 때문에 그러니까 지금 여러 가지 방향을 뚫어놓고 있는데 미국은 계속 그것을 막아가고 있는 것들이죠.

◇이대호> 고사양 반도체 막는 것뿐만이 아니라 저사양 반도체까지 막아야 되는 것 아니냐. 그런데 중국이 또 가만히 있지를 않죠. 항상 뭔가 반격의 카드를 준비해 놓고 있는데 중국은 가장 많은 게 자원 그렇죠. 특히 희토류 이런 거다 보니까 최근에 또 희토류 수출입 업자들한테 물동량이라고 해야 될까요. 그걸 실시간으로 보고하라라고 했다 하더라고요. 이게 어떻게 보면 우리가 목줄을 잡고 있다. 이런 신호를 보내는 것 아닐까요?

◆박승찬> 그렇죠. 이게 어디에 수출하고 그다음에 전반적으로 수출하는 여러 가지 과정상에 있어서의 기록들을 다 정보를 제출을 해라 이런 거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수출 그러니까 이번에 나온 게 그 이 규정이 대량 제품 수출입 통계 조사 제도라는 거거든요. 이런 공식 명칭이 거기에는 희토류만 있지 않습니다. 수입할 때 보고하는 것도 있는데 수출 관련해서는 희토류만 들어간 거죠. 그렇죠. 그런데 희토류에 들어갔는데 이게 말씀하셨다시피 시그널을 던진 거죠. 이걸 가지고 쓸 수 있다. 일가적인 시그널을 던진 거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 그런데 우리가 조금 더 나아가서 우리 청취자분들을 위해서 좀 이해를 하셔야 될 게 희토류가 그러니까 좀 그러니까 중요하죠. 그런데 이게 희토류가 미국한테 큰 공격의 대상이 될 거예요. 치명적인 타격을 던질 것이냐 그렇게 볼 수는 없거든요. 그러니까 중국 입장에서 다 고민이 되는 겁니다. 이걸 잘못 던지면 자기 부메랑이 돌아올 수 있습니다. 제가 좀 말씀을 드리면 희토류도 좀 구분을 하면 경희토류가 있고 중희토류가 있고 그다음에 중희토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가장 낮은 게 우리가 세라믹 콘덴서라든지 자석 이게 경희토류고 중희토류가 예를 든다면 컬러TV에 적색 형광체 이런 것들이 들어가는 게 바로 중희토류인데 그다음에 가운데 중 자죠. 무거울 중자로 쓰는 중희토류는 뭐냐 하면 바로 우리가 이야기하는 첨단 장비, 바로 첨단 무기 장갑차 무슨 미사일 이런 데 들어가는 희토류라고 해요. 들어가는데 이 희토류 부분에 있어서의 미국이 중국에 수입하는 양이 그렇게 지금 많지는 않아요. 많지는 않아요. 그 영향을 미치긴 하죠. 하는데 그런데 이미 미국이 이걸 알고 있기 때문에 이미 많이 비축을 해 놨을 수도 있고요. 미국이 그다음에 미국도 지금 이미 호주랑 희토류 생산 공장도 지금 텍사스에 지금 처음으로 정용 공장을 지금 한다고 했기 때문에 이게 생각하는 것보다 타격이 크지는 않을 거다. 어쨌든 간에 영향은 있겠지만 그런데 우리가 생각하는 건 파급력이 크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도 미치기 때문에 희토류 카드를 내밀었다라고 보여지고 미국보다는 사실 걱정되는 게 우리나라죠.

◇이대호> 그렇죠. 우리나라가 중간재를 만드는 입장이니까요.

◆박승찬> 그렇죠. 그렇게 크기 때문에 이게 아마 계속 시그널을 던지는 그러니까 중국은 미국이 하나 나오면 똑같이 생산 선상에서 바로 이렇게 아픈 데를 때리지는 않지만 어쨌든 우리가 이것을 해서 공급망을 흔들어 놓을 거야. 공급망이 흔들어 놓으면 지금 공급망 구조가 다 지금 우리가 말한 동북아시아 그러니까 동아시아 중심으로 있기 때문에 그러면 너희들한테 영향이 갈 수밖에 없다. 이런 것을 계속 시그널을 던지는 거죠.

◇이대호> 그 사이에 끼어 있는 대한민국 또한 가장 괴로울 수밖에 없는 거고요.

◆박승찬> 우리가 제일 힘들죠.

◇이대호> 그러니까요. 참 우리한테 먼저 피해가 오고 그게 또 간접적으로 미국으로 가긴 할 텐데 해서 그 키는 중국이 잡고 있는 거고 그 종류가 사실은 희토류 종류라고 해서 한두 가지도 아닌 거고요.

◆박승찬> 그렇죠. 제가 아까 말씀드렸지만 중희토류.

◇이대호> 각종 천연 자원 광물 역시 종합적으로 마찬가지고요. 아까 그 반도체 이야기를 좀 해봤는데 또 중국이 빠르게 올라오고 있는 첨단 산업 중에 하나가 전기차와 배터리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가 없지 않습니까. 물론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이 됐다 하더라고요. 그 시장은 또 계속해서 성장을 하고 있을 거고요.

◆박승찬> 그렇죠. 특히 전기차 부문에서는 그렇죠.

◇이대호> 요즘에 좀 성장률이 꺾였다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 반면에 그거는 계속될 것이다라는 또 평가도 있고요. 교수님은 좀 어떻게 보세요?

◆박승찬> 그렇죠. 전기차 성장률은 지금 지금 BID의 성장세가 만만치 않죠. 그러니까 지금 다른 소비는 그래도 좀 이루어지고 지금 중국의 경제 문제점이 소비가 지금 가장 큰 문제인데 거기에 대비해서 우리가 지금 이야기하는 이 전기차 부문에서의 성장률은 매우 빠르게 성장을 하고 있고 단순히 중국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될 게 중국이 자국 시장을 성장을 해서 그냥 다 해왔다라고 하는데 전기차 부분들은 지금 유럽 같은 경우도 중국산 전기차 시장 잠식을 엄청 하고 있거든요.

◇이대호> 유럽에서는 중국산 전기차 많이 팔린다 하더라고요.

◆박승찬> 그래서 그게 매우 중국뿐만 동남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까 아니 중국산 제품이 어떻게 글로벌한데 전기차는 또 성격이 달라지는 거 그만큼 많이 변했다라는 것들이 있죠. 그러니까 이 전기차 비중이 점점점 올라갈 것으로 저는 생각이 되어지고 거기에 따라서 당연히 지금 테슬라도 마찬가지일 것이고 모든 그러니까 지금 전기차 부분도 다 그러니까 말씀드렸다시피 이게 희토류도 쓰이기 때문에 잘못하면 지금 희토류를 제일 많이 쓰는 나라가 중국이거든요. 그러니까 그것도 고민해야 된다는 그래서 앞전에 질문에도 그래서 말씀을 드렸던 거고 아마 중국 정부가 지금 계속 부양책을 해서 지금 전기차의 수요들은 계속 클 것이고 제가 이제 뭐 한 2주 전에 지금 상하이를 갔다 왔는데 정말 택시뿐만 아니라 일반 차량들도 전기차가 정말 많이 보급됐습니다.

◇이대호> 이제 보급률 자체도 많이 올라왔고 그리고 저도 온라인이나 이런 데서 찾아보면 우리가 흔히들 옵션이라고 부르는 첨단 장비, 첨단 사양들 자동차 안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여러 가지 기능들이 있지 않습니까. 수준이 굉장히 많이 올라왔고 디자인도 그렇고 물론 실제 타보지는 않고 겉으로 본 거긴 합니다만 그래서 그 경쟁력 자체도 많이 올라왔구나

◆박승찬> 그렇죠.

◇이대호> 라는 것도 또 느껴질 수밖에 없는 거고요. 또 우리랑 가장 겹치는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이런 게 있기 때문에 또 우리 입장에서는 계속해서 또 긴장이 될 수밖에 없는 거죠.

◆박승찬> 그러니까요. 미중 간에 지금 충돌을 하는데 지금 중국이 갖고 있는 지금 올라오고 있는 산업의 역량이 우리하고 많이 겹치기 때문에 지금 미중 간에 일어나는 게 지금 충돌이 지금 상수가 되어 버렸고 그럼 한중 관계에서 또 지금은 또 거기에 따라서 변화는 지금 종속 변수로 감으로써 지금 상황이 더욱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만약에 내년에 지금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다고 했을 때 상황은 더 복잡해지죠.

◇이대호> 복잡해진다.

◆박승찬> 지금 예를 들면 트럼프가 되면 제가 미국에서는 이렇게 보는 것 같아요. 이제 만약에 트럼프가 되면 묻고 더블로 그러니까 묻고 더블로가 무슨 말이냐 하면 과거의 트럼프와 다른 트럼프가 나올 것이다. 무슨 말이냐 하면 바이든이 했던 방식 동맹국을 통해서 같이 제재를 하는 것들이 먹히네. 그러니까 바이든이 했던 대중 제재에 좋은 것을 가져오고 그다음에 트럼프식의 스타일을 관세를 두드리든 더 얹혀서 공격을 할 것이다.

◇이대호> 더 세게 나간다.

◆박승찬> 더 세게 나간다는 그래서 묻고 더블로 그러니까 더 쉬운 이야기를 한다라면 그냥 중국 내가 되면 넌 국물도 없어. 이렇게 될 경우가 저는 크다라고 보기 때문에 그러면 우리가 거기에 대해 준비가 되어 있느냐 우리가 바이든이 다 재선이 될 거라고 많이 생각을 했었어요. 많은 정치학자들도 그렇게 봤습니다. 왜, 선거 제도가 유리했기 때문에 그런데 지금 조사 나온 여론조사 보면 트럼프가 장난이 아닙니다. 그렇죠.

◇이대호> 그래서 사실 우리도 많이 겪었습니다만 지난 한 2017년, 18년쯤부터 트럼프가 굉장히 공격적으로 중국을 때리기 시작을 했었고 그전에는 수면 밑에서 하던 거를 트위터로 날리면서 공격적으로 적극적으로 또 외부에 알리면서 G2 간의 분쟁이 시작이 됐었던 건데.

◆박승찬> 그때는 트럼프 1.0시대.

◇이대호> 내년 말이나 내후년부터는 트럼프 2.0 시대가 될 수 있다.

◆박승찬> 만약에 되면 미중 관계는 또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다.

◇이대호> 그런데 이게 굉장히 복잡해질 것 같은데요. 그러면 중국 입장에서는 옛말에 구관이 명관이라고 했는데 두 사람 다 구관이긴 합니다. 누가 되기를 바랄까요?

◆박승찬> 처음에는 이제...

◇이대호> 이거는 트럼프와 바이든 두 사람의.

◆박승찬> 바이든하고 바이든이 되기 전에는 그래도 트럼프가 또 협상이 딜하기 좋았기 때문에 그렇죠. 아무래도 이게 비즈니스 대통령이고 그러니까 딜을 하면.

◇이대호> 화끈하게.

◆박승찬> 화끈하게 할 수 있는데 그럼 줄게 내가 사줄게 이렇게 할 수 있었는데. 그런데 지금 그런데 이게 바이든이 되고 났죠. 그래서 했는데 바이든이 되니까 자꾸 중국이 가장 민감한 여러 가지 중국이 민감하다는 것은 우리가 말한 우리가 타이완이라든지 그다음에 인권 문제 그러니까 중국이 제일 두려워하는 게 분리, 독립 이런 거거든요. 용서가 안 되는 거거든요. 그거는 그걸 자꾸 건드리기 시작했기 때문에 그러면 안 된다라는 것들이죠. 그렇데 지금 상태에서는 그런데 그래서 다시 트럼프로 돌아가기를 바랐는데 지금 분위기 형성상 이게 묻고 더블로 국물도 없다. 이런 식으로 가기 때문에 지금 현 상태에서 봤을 때는 제가 볼 때는 트럼프보다는 바이든 쪽으로 어느 정도의 알고 있고 방향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바이든을 왜냐하면 바이든은 지금 이때 숨 쉴 공간을 줬거든요. 중국한테 완전 목을 조이지 않았다는 이야기예요. 왜냐하면 기업들도 있기 때문에 왜냐하면 지금 그것도 아셔야 되는 게 미국 기업과 백악관과의 여러 보이지 않는 충돌이 있어 미국 기업들은 돈을 벌어야 합니다. 그럼 시장은 중국에 있습니다. 그러면 이런 말을 하는 것들이죠. 아니, 돈에는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꼬리표가 없는데 그러면 왜 돈을 못 벌어야 되느냐 미국에 중국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벌고 있는 기업이 미국 기업입니다. 월가가 중국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법니다. 계속 충돌이 있기 때문에 그러니까 그걸 또 지금 지금 특히 그렇죠. 지금 상태에서는 이제 재선을 해야 바이든 입장에서 재선을 해야 되기 때문에 그런 여러 가지 지지율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들 그래서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지금 미국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는 조급하고 만나야 되고 성과를 만들어야 되고 중국을 끌어와서 국제 문제를 해결해야 될 것이고 그다음에 경제적인 문제 부분에서 풀어야 되고 실적을 만들어야 된다고 그런 측면이 복잡하게 말씀하셨다시피 지금 맞물려 있다.

◇이대호> 애플도 그렇고 테슬라도 그렇고 중국에서 굉장히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을 하고 있는데 또 대통령 입장에서는 정치적인 것도 생각을 해야 되겠고. 기업들의 실리도 챙겨줘야 되는 거고요. 굉장히 어려운 난수를 만났네요. 지금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는. 그래서 시진핑 주석이 미국 기업인들 이번에 APEC 회의 미국에 가서 미국 기업인들을 또 만나는지도 이게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그쪽에 서부에 실리콘밸리 기업들도 또 많이 있는 지역이니까요. 만나는지를 한번 직접 봐야겠습니다. 우리 입장에서 보면 지금 윤 대통령하고 시진핑 주석의 한중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 이런 보도들이 좀 나오더라고요. 시진핑 주석이 만약에 APEC회의에 참석을 한다면 당연히 만나겠죠.

◆박승찬> 그런데 지금 아직 우리 용산에서는 정확하게 지금 지금 코멘트를 하지는 않고 있는데 그러니까 중심을 거기에 두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느낌에는. 않는 것 같고 지금 중국도 미국 가서 지금 갔는데 지금 한중 정상회담에 대한 무게 중심이 있지 않기 때문에 별로 적극적이지 않을 것이다.

◇이대호> 아, 그래요?

◆박승찬> 네, 지금 현 상태 지금은 모든 게 지금 미중 정상 부분에 있고 지금 외교 그다음에 지금 경제 모든 총출동해서 지금 지금 미국과 조율을 하고 있는데 이제 중간에 떨어질 것 같고요. 만약에 만난다 하더라도 저는 일단 가능성이 크게 높지 않다고 보는데 만난다 하더라도 한중 관계를 잘 관리하는 측면. 그다음에 지금 우리가 올해 서울에서 그 얘기는 할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한중일 지금 정상회담 지금 우리가 주최국이기 때문에 그때는 물론 총리가 옵니다. 리창 총리가 올 것이고 어쨌든 간에 중국의 2인자가 한국으로 오는 거기 때문에 그것을 물꼬를 터서 내년에 한중 관계를 또 새로운 방향성을 잡아 나가는 그런 형태로 갈 것으로 보여지고 이번에 가서 만난다면 빠른 시간에 방한을 했으면 좋겠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겠지만 그거는 나오는 대답도 뻔한 거고 그래서 큰 무게를 두지 않는다.

◇이대호> 큰 결실이 나올 것 같지는 않은 거고요.

◆박승찬> 그렇습니다.

◇이대호> 물론 뭐 단체 관광이라든지 이런 것도 이미 또 풀린 상황이기도 하고 그래서 APEC 정상회의에서 윤 대통령하고 시진핑 주석이 만나더라도 방한 한 번 해달라. 이 정도 이야기.

◆박승찬> 북한 이슈죠. 북한 이슈로 지금 역할을 해달라라는 것들이죠.

◇이대호> 결국은 그쪽으로 방점이.

◆박승찬> 네.

◇이대호> 그런데 이제 뭔가 유의미한 성과를 지금 당장 기대하기에는 지금 이르다라고 또 보시는 거고.

◆박승찬> 지금 아젠다에서 밀리죠. 지금 미중 간 부분에서.

◇이대호> 지금 우리나라 기업들이 상당히 어려워하고 우리 경제도 지금 어려움에 빠진 이유 중의 하나가 중국 경기가 많이 둔화돼 있기 때문이잖아요. 올해 초부터 리오프닝을 하면 좀 소비나 투자가 살아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중국 경제는 부진하고 그런데 또 중국이 목표로 삼았던 5% 정도의 경제성장률은 또 나온다라는 전망들도 많고요. 그럼 이게 중국 경제가 선방을 하고 있는 건지 예상보다 안 좋은 건지 교수님은 좀 어떻게 판단하세요?

◆박승찬> 전반적으로 중국 경제는 좋지 않다. 그건 맞습니다. 그건 맞다. 그런데 올해 5%는 일단은 기본적으로 중국의 투자와 소비가 어느 정도의 방어를 했다. 특히 올해 지금 5% 내외는 이미 확실시 되고 IMF는 5.4까지 지금 올렸잖아요. 그렇죠. 올해를. 그 이유는 일단 중국 정부가 대규모 1조 위안의 채권을 대규모 채권을 발행 했죠. 그래서 4분기 때 5000억 위안을 쓰고 내년 1분기 때 5000억 위안을 쓴다고 했으니 그런데 그게 투자 효과로 나타날 것이다라고 보는 거고 그다음에 두 번째가 부동산 경기 이야기인데 부동산이 그래도 지난 8월부터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지금 계속 하고 있습니다. 안 하고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런 노력들 그다음에 세 번째가 소비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지금 광군제 시즌이잖아요. 중국에 있는 소비가 지금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대호> 그렇죠. 내일이네요. 11월 11일.

◆박승찬> 그런데 이미 시작됐죠, 중국에서는.

◇이대호> 아, 온라인으로 하니까요.

◆박승찬> 사전 워밍업이 시작됐습니다. 주문이 시작됐기 때문에 10월 한 20일부터 시작됐습니다. 했기 때문에 본 게임이 11월 11일인 거고 그래서 전통적으로 중국은 4분기 때 소비가 집중이 되기 때문에 그래서 그때 하면 5.4까지 될 수 있다라고 판단을 하는 거고 그렇다면 그러면 어떻게 보느냐라고 하냐면 그러니까 지금 안 좋다라고 말한 이유는 지금 아직까지 중국 경제의 가장 큰 축을 이루고 있는 게 우리가 우리가 흔히들 하는 수출, 투자, 소비인데 수출은 계속 안 되고 있습니다. 계속 떨어지고 있죠. 그러니까 우리를 중국을 수출 주도형 국가라고 이야기할 수가 없는 게 수출이 중국 경제성장 기여도가 의미가 없어지고 있다.

◇이대호> 그 말인 즉슨 그런데 중국이 수출하는 대상인 선진국들 시장이 안 좋다라는 뜻인가요?

◆박승찬> 그렇죠. 그거는 대내외적인 여러 가지가 있죠.

◇이대호> 다 맞물려 있는.

◆박승찬> 수요 없으니까 나가지도 않고 그다음에 중국 또 이렇게 내수도 그렇고 그러다 보니까 수출은 의미가 없고 그러면 중국 경제가 우리가 과거 이야기했다지만 콘크리트 경제 투자로서 뚝딱뚝딱 해서 만들었던 게 중국 경제 성장률이었는데 그런데 많은 변화가 있었죠. 그런데 중국은 그게 아니라 그러면 너무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중국은 소비를 키워서 그래서 이게 소비가 전체 중국 경제성장에서 그러니까 작년만 빼면 한 65%까지 그러니까 2021년도까지만 해도 거의 60에서 65%가 중국 GDP의 비중 기여도가 소비가 차지했습니다. 14억 명이 쓰는 소비가.

◇이대호> 소비가 60~65%까지.

◆박승찬> 그런데 작년에 반토막이 났습니다. 38% 정도.

◇이대호> 돈을 안 쓴다. 사람들이.

◆박승찬> 돈을 안 쓴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불신. 시장에 대한 정보에 대한 불확실성, 불안감. 그래서 지금 은행에 잠자고 있는 개인의 위안화 예금 잠자고 있는 돈이 한 2경 4,500조 우리 돈으로 그 정도 됩니다.

◇이대호> 불안하니까 저축해 놓는다.

◆박승찬> 불신. 그러니까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코로나 3년을 경험을 했잖아요. 그래서 그렇기 때문에 이걸 어떻게 올리느냐가 관건입니다.

◇이대호> 그렇죠. 그렇게 사람들이 돈을 못 쓰는 이유가 자산 가격 특히 부동산 가격이 떨어질 수도 있고 하면서 예를 들어서 우리나라 입장에서도 집값 막 떨어지고 있으면 사람들이 돈 안 쓰려고 하겠죠. 그게 중국에서 펼쳐지고 있는 건데

◆박승찬> 그렇죠. 또 그다음에 아까 말씀드렸던 코로나 19로 인해서 사람들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고 내 직장에서 내가 계속 다닐 수 있을까 이런 불안감이 더 큰 거고요.

◇이대호> 그런데 또 이게 부동산 경기만 부양을 했다가는 또 거품이 생기고 부작용이 생기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던 거 아니었습니까? 그럼 중국 당국은 지금 그 부동산 문제는 좀 어떻게 한다는 겁니까?

◆박승찬> 부동산 문제는 그래서 지금 등장한 게 지금 아까 허리펑이라는 사람이.

◇이대호> 부총리.

◆박승찬> 중앙금융공작회의의 주임으로 새로 들어온 거죠. 그 사람이 원래 재경 금융을 했던 사람이기도 한데. 그러니까 지금 가장 큰 문제가 지방 정부 부채. 지방정부 부채는 부동산하고 연결돼 있고 부동산이 안 팔리면 지방 정부의 재정도 떨어지기 때문에 그럴 때. 특히 사람들이 부동산을 사줘야 되는데 안 사주고 있는 게 가장 큰 부분들이겠죠. 그래서 그럼 지금 지금 할 수 있는 게 뭐냐 하면 지금은 그런데 그것을 이게 일단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될 게 항상 지금 왜 매체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게 부동산이 중국의 금융 리스크.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될 것이냐 그게 가장 대부분 간다라고 얘기를 하죠.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저의 답변은 그럴 가능성은 거의 제로다. 그러니까 일단 부동산 관련된 부채가 중국 전체 금융 은행권, 국유은행 자산 부분에 있어서의 그러니까 대출을 따진다고 했을 때 한 12~13%밖에 안 됩니다. 그러니까 중국 전체 금융을 뒤흔들 정도로 심하지는 않다. 그런데 심한 곳은 어디냐. 아까 일개 지방 정부입니다. 그걸 정확히 팩트를 가서 보셔야 될 것 같고 그러면 지금 우리가 봤을 때 중국 정부 입장에서는 이번에 비구이위안 사태도 마찬가지겠지만 비구이위안의 가장 큰 실수는 뭐였냐 하면 전국적으로 한 3100개가 넘는 아파트 단지를 만들었는데 만들고 있었는데 그중에 한 69%가 다 3선 4선 도시에 있는 것들이죠. 그러니까 베이징 상하이는 한 우리가 말한 일선 도시는 한 9%밖에 안 됩니다. 그게 실수였던 거죠. 3, 4선에서는 당연히 안 일어나는 것들이죠. 안 팔리고. 그러니까 그런 악순환이 되는 것들이죠. 그래서 그런 것들을 그래서 비구이위안 같은 경우도 정부가 여러 가지 형태로 자구책을 해서 지원을 할 겁니다. 지금 여러 지금 최근에 나온 뉴스 보면 핑안보험에서 여러 가지로 좀 지분을 인수한다는 식의 말도 나오고 있는 부분들이고 있기 때문에 하고 그런데 우리가 말한 중소 디폴트 그러니까 우리가 디벨로퍼들. 그러니까 부동산.

◇이대호> 부동산 개발회사들.

◆박승찬> 개발회사들 같은 경우는 예전 이미 매년마다 많이 문 닫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정부가 말한 이 세 가지 레드라인의 조건에 부합되지 않는 기업들은 계속 문 닫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것도 계속 진행이 될 것이다라고 보여지고 너무 이게 확산될 것으로 보는 것은 물론 이거는 계속 내년에도 큰 이슈로 할 것으로 보여지고요. 내년, 내후년도 계속 부동산 이슈는 나타날 것이다. 그런데 이게 아까 말씀드린 핵심은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고 이미 충분한 외환 보유를 가지고 있고 총저축률도 있고.

◇이대호> 부동산 부실 문제가 중국 경제 자체의 판을 흔들 정도로 큰 충격을 주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씀이시고요. 그 사이에서 계속해서 건전화 노력들은 이어질 것이다. 아까 잠깐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중국의 광군제라고 하는 최대의 쇼핑. 쇼핑 시즌이 열립니다. 교수님도 어떻게 온라인 쇼핑도 하십니까? 중국 해외 직구?

◆박승찬> 제가 여기 와서 알리를 통해서 하지는 않았는데 제가 있을 때 몇 년 전에는 코로나 있기 전에는 제가 중국에서 거북이를 산 적이 있습니다.

◇이대호> 중국에서.

◆박승찬> 네, 중국에서. 그러니까 중국은 광군제 할 때 그런 말을 하는 마약 빼고는 다 살 수 있다고 하는 정도로 이번에도 진동 같은 경우는 한 8억 개가 넘는 제품군들이 깔려 있다는 거 어마어마한 제품이거든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그래서 지금 올해 들으셨겠지만 올해 지금 3분기까지 지금 우리나라에서 중국 직구가 미국 직구를 추월해서 처음으로 지금 중국 직구가 세계 1위 지금 차이가 너무 많이 나요. 미국 직구. 거의 한 중국 직구가 한 50% 정도 되니까.

◇이대호> 아니, 우리나라가 좀 중국에게 많이 팔아야 되는데 역으로 이제는 중국이 우리의 소비 시장이 돼버리는 상황인데 이걸 어떻게 봐야 됩니까? 이거 산업적으로 경제적으로 평가하자면 그러니까 싸니까 많은 분들이.

◆박승찬> 싸다고만 사지는 않겠죠.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이대호> 이제 질도 좀 올라가고.

◆박승찬> 쓸만하다. 쓸만하다.

◇이대호> 예전에는 대륙의 실수라고 했는데 이제는 그런 표현 잘 안 쓰죠. 먼저 퀄리티가 질이 좀 올라왔으니까.

◆박승찬> 그렇죠. 그러니까 그만큼 한국과 연동성을 많이 가지고 패션 같은 경우에도 한국에서 디자이너 제품 디자인을 사서 중국에서 만들어서 갖고 와도 이게 부산에서 만들어 갖고 오는 거랑 중국 산둥성 이런 데서 만들어 갖고 오는 거랑 별 차이가 안 난다. 너무 가깝기 때문에 그러니까 그만큼 그것도 장점인 것도 하고 그다음에 또 지금 보면 그러니까 소비자 입장에서 이런 거겠죠. 왜 지금 중국 지가가 올라갔느냐 했을 때 우리나라 오픈마켓에서 물건을 샀는데 똑같은 옷을 사더라도 예를 들어 티셔츠를 샀는데 우리 한국 오픈마켓 하면 한 1만 5000원, 2만 원 해요. 그런데 알리에서 하면 한 7000원, 5000원이면 산다는 거죠.

◇이대호> 맞아요.

◆박승찬> 중간에 한국에 있는 샐러들이 그걸 끼고 하기 때문에 커미션을 묻혀버리면 그만큼 올라가는 것들이죠. 그럼 그런 걸 사고 나면 후회하는 것들이죠. 이런 일 벌어지고 있다라는 것들이고 또 하나가 그러니까 결제가 너무 편해졌고 그다음에 마동석 이런 연예인들이 나타나면서 더 힘을 실어주기 시작했고.

◇이대호> 광고 마케팅을 어마어마하게 하더라고요. 그 자본력 가지고. 그러니까 이거 소비자분들에게는 굉장히 좀 편리하고 또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이점이 있겠습니다만 국가적으로 봤을 때는 무역수지도 그렇고 조금 이제 걱정이 드는 지점 같습니다.

◆박승찬> 좀 정부가 좀 필요할 것 같아요. 이걸 그냥 쇼핑으로 보면 안 되고 광군제를 보면 이런 것 같습니다. 광군제는 테마가 있어요, 주제가 있어요. 예를 들면, 예를 들면 올해 같은 광군제 중국은 어떻게 했냐 하면 도파민 경제라는 테마를 던집니다.

◇이대호> 마국. 막 즐겨라.

◆박승찬> 너희 힘들잖아. 지금 동료들. 힘든 거 있잖아. 같이 우리 하자.

◇이대호> 여기서 돈 쓰면서 즐겨 이런 거예요?

◆박승찬> 그러니까 그거를 주는 것들이죠. 우리는 그냥 싸다 이런 것만 하잖아요. 그런 아젠다 스토리가 없다는 거고 또 하나는 두 번째는 중국은 축제라는 것을 놀이로 접근하는 거죠. 이거를. 그러니까 글로벌리 이 광군제가 확산된 것도 그 이유도 크다라고 봐요. 그런데 우리는 그러니까 우리가 지금 우리 시장 뿐만 아니라 많은 중국 소비자들이든 이 사람들이 우리 제품을 사야 될 거 아니에요 우리는 역직구 입장이거든요. 그걸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해결할 게 많죠. 결제라든가 제가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이걸 축제 놀이 문화로 바꿀 것이냐 그다음에 테마가 좀 있어야 될 것 같다. 이런 여러 가지 작업들이 지금은 다 각개전투로 하고 있고 물론 정부에서 코리아 쇼핑 패스타라고 하죠. 지금 올해 8회째인데.

◇이대호> 코리아 세일 페스타.

◆박승찬> 세일 페스타 이렇게 하는데 그냥 이 정도만 판만 깔아준 거죠. 그런데 그것을 좀 더 기업들하고 소통을 통해서 지금 말씀드린 제가 몇 가지를 조금 더 접목을 한다라면 우리는 케이 컬처 한류라는 게 있다고. 충분한 경쟁력이 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있는 기사를 보고 아까 말했던 중국 직구가 미국 직구를 넘어섰다는 걸 보면 정말 충격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조금 새로운 변화가 또 이런 쇼핑 시즌에 대한 혁신과 변화가 있는 또 중요한 또 해가 올해부터 될 것 같습니다.

◇이대호> 이게 참 시사점이 많습니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 페스타가 축제라는 뜻인데 과연 국민들이 축제로 느끼느냐 세일인데 과연 그걸 체감을 하느냐 할인 폭을 코리아는 체감을 합니다. 한국에서 하니까. 나머지를 더 충족할 수 있는 그런 쇼핑 시즌도 국내에서도 되길 바라겠고요. 오늘 용인대 중국학과 박승찬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승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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