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헬기 수리온·LAH '두바이 에어쇼' 참가… "수출 변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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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H-1 '수리온'과 소형무장헬기 LAH 등 국산 헬기가 13일부터 닷새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두바이 에어쇼'에서 전시 및 시범비행을 한다고 방위사업청이 밝혔다.
13일 방사청에 따르면 그동안 해외 에어쇼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T-50B 항공기가 비행한 적은 있으나 회전익 항공기인 수리온과 LAH는 이번이 처음이다.
수리온과 LAH는 이번 에어쇼 기간 매일 1차례씩 시범비행을 하며 다양한 기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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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KUH-1 '수리온'과 소형무장헬기 LAH 등 국산 헬기가 13일부터 닷새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두바이 에어쇼'에서 전시 및 시범비행을 한다고 방위사업청이 밝혔다.
13일 방사청에 따르면 그동안 해외 에어쇼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T-50B 항공기가 비행한 적은 있으나 회전익 항공기인 수리온과 LAH는 이번이 처음이다.
수리온과 LAH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047810)이 각각 2012년과 22년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중인 국산 헬기다.
'두바이 에어쇼'는 격년으로 실시되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 에어쇼로서 올해는 95개국의 14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우리나라에선 KAI 등 4개 업체가 이번 에어쇼에 함께한다.
관계 당국은 이번 에어쇼를 위해 지난달 수리온과 LAH 각 1대를 국내에서 분해한 뒤 화물기로 운송했고, UAE 현지에서 재조립해 시험비행을 마쳤다.
수리온과 LAH는 이번 에어쇼 기간 매일 1차례씩 시범비행을 하며 다양한 기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엄동환 방사청장은 "수리온과 LAH의 두바이 에어쇼 참가는 향후 국산헬기 수출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국산헬기도 T-50과 같은 수출효자상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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