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미우새' 새 멤버 투입, 홍천 ‘달심 궁전’ 공개 → 반찬 서리, 오토바이 운전

김경희 2023. 11. 1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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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에 ‘NEW 미운 우리 새끼’로 모델 한혜진이 새로 합류해 반전 시골살이 일상을 공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4.3%로 3주 연속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분당 최고 시청률은 17.7%까지 치솟으며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4.0%을 기록, 32주 연속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미운 우리 새끼’에는 ‘국민 솔로남’에서 결혼 3년 차 애처가, ‘상도동 최수종’으로 거듭난 배우 이시언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5초 안에 결혼의 장점 3가지를 대라”라는 MC 서장훈의 기습 질문에 이시언은 “아침밥, 친구, 아플 때 괜찮다”라고 가까스로 대답했다. 서장훈이 “TV 보는 아내분에게 공감을 얻을지 모르겠다”라고 공격받자 이시언은 “아니 근데 형님 (결혼 장점을) 잘 모르시잖냐”라고 재치있게 응수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NEW 미우새’의 어머니로 모델 한혜진의 어머니가 母벤져스에 새로 합류해 큰 관심을 받았다. 한혜진과 똑닯은 미모와 카리스마로 등장부터 칭찬을 받은 혜진 母. 특히 딸 한혜진이 어머니의 첫 녹화 현장에 함께 해 연신 스타일을 점검했고, 母벤져스는 “이런 딸이 있는 게 축복이다”라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한혜진과 절친 사이인 이시언은 “저도 처음에 혜진이와 2년 정도를 높임말 쓰고 전화번호를 몰랐다. 워낙 성격이 세다 보니 무섭더라. 같은 프로그램 못하겠다고 말한 적도 있다”라며 혜진에게 소개팅을 시켜 주기 어려운 이유를 설명했다. 서장훈 또한 “저도 알고 지낸 지 5년째인데 아직도 조심조심한다”라고 맞장구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혜진 母는 “혜진이 밖에 나가면 캐스팅 명함을 몇 장씩 받아오더라. 그때 예고 입시에 실패했을 때라 어긋날까 봐 모델 학원에 내가 보냈다”라고 톱모델 한혜진의 탄생 비화를 털어놓았다.

대한민국 톱모델, 모델계의 살아있는 전설 한혜진이 ‘NEW 미운 우리 새끼’로 합류했다.김종국과 비슷하게 최고의 운동기구를 완비한 운동 룸에서 한혜진은 자신만의 운동 루틴을 선보였고, 강도 높은 운동에 母벤져스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혜진 母는 “나는 눈물 난다. 마음이 아프다”라며 관리가 일상이 되어버린 딸을 안쓰러워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한혜진은 뷰티 케어 루틴을 시작했다. 부항기를 이용해 허벅지 셀룰레이트를 관리하고, 얼굴 경락 마사지로 V라인을 관리하는 혜진에게서 母벤져스 모두가 역대 최고 집중력을 발휘하며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에 폭소가 터져 나왔다. 톱모델의 어머니답게 47kg의 날씬한 몸무게를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한 혜진 母는 “혜진이가 모델 시작했을 때부터 나도 관리를 시작했다”라며 남다른 딸 사랑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토니의 엄마는 "난 내가 먹고 싶은 걸 못 먹으면 큰일나는데"라고 응수해 폭소를 안겼다.

이어 한혜진이 직접 설계하고 애정을 쏟아 지은 홍천 하우스, ‘달심 궁전’이 공개됐다. 한혜진이 샀다는 1톤 트럭을 직접 몰고 나타난 한혜진은 트럭 뒤에 잔뜩 실은 가구들을 겨우겨우 나르며 새집을 안내했다. 어머니의 집 근처에 길쭉하게 자리 잡은 한혜진의 새로운 집에는 이제 막 가구과 러그를 깔며 제법 집 다운 분위기가 나왔다. 어머니 집을 뒤져 서리해 온 각종 나물 반찬과 달걀로 식사를 준비하던 한혜진은 시골살이의 적, 파리를 쫓기 위해 비장하게 전기 모기채를 들고 집안을 배회했지만, 긴 팔 긴 다리가 무색하게도 파리를 잡는데 실패하며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농기계 창고에 어머니 몰래 숨겨둔 오토바이를 타기로 한 혜진. 이를 지켜보던 혜진 母는 “얘 또 일 저질렀네”라며 혀를 찼고, 심지어 혜진에게 오토바이를 빌려준 당사자가 스튜디오에 나와있던 이시언이었음이 밝혀지자 “시언 씨!!!”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한혜진은 첫 오토바이 운전에서 보기 좋게 오토바이를 쓰러트렸으며 한참을 당황하다가 겨우겨우 오토바이를 세우고는 "나 힘 쎘네"라고 말했다. 그리고 첫 운전으로 시원하게 물 웅덩이를 가르며 차 한대도 다니지 않는 홍천 시골길을 질주했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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