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완료' 럼피스킨 소강 국면…추가확진 이틀 연속 '0'

심언기 기자 2023. 11. 1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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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피스킨(LSD) 백신 접종이 완료되면서 주말 사이 확진사례가 추가되지 않고 소강상태를 보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백신접종이 완료됐지만 차단방역이 가장 중요하다"며 "LSD가 발생하지 않은 시군에서도 매개곤충 방제 등 럼피스킨 방역조치가 현장에서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지도·점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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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 형성되는 향후 3주간이 분수령
신안군 압해읍 농가에서 럼피스킨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신안군 제공)/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럼피스킨(LSD) 백신 접종이 완료되면서 주말 사이 확진사례가 추가되지 않고 소강상태를 보였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소 LSD 발생·검출 현황은 지난 11일 91차 확진판정 이후 이틀째 추가 확진이 발생하지 않았고, 현재 4건의 의심사례를 검사 중이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10일 전국 소 농장을 대상으로 한 LSD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백심접종 누락 개체가 없는지 재차 점검하며 누락된 경우가 확인될 경우 즉시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백신 접종 후 항체형성까지는 최대 3주의 시간이 소요된다. 항체가 형성되면 추가 발생 가능성이 크게 낮아지게 되는 만큼 정부는 살처분 범위 조정 등을 검토 중이다.

확산세가 소강 조짐을 보이면서 항체 형성이 마무리되는 향후 3주간이 럼피스킨 진압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백신접종이 완료됐지만 차단방역이 가장 중요하다"며 "LSD가 발생하지 않은 시군에서도 매개곤충 방제 등 럼피스킨 방역조치가 현장에서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지도·점검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의심축 발견 시 지체 없이 가축방역관에게 신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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