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션 ‘방사선민감제’ 분야서 높은 평가

정리/문미영 객원기자 2023. 11. 1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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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에스팜텍
2018년 설립된 임상 단계 생명 공학 회사 브이에스팜텍은 ‘생명을 구하는 항암제 신약 개발 및 의료 방법을 발전시킨다’를 목표로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사진은 브이에스팜텍 연구소. /브이에스팜텍 제공

브이에스팜텍(대표 박신영)은 2018년 설립된 임상 단계 생명 공학 회사이다. ‘생명을 구하는 항암제 신약 개발 및 의료 방법을 발전시킨다’를 목표로 방사선 항암치료 환자용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박신영 대표

현재 브이에스팜텍의 파이프라인은 총 세 가지로 항암 방사선 치료 시 같이 투약해 방사선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사선민감제(VS-101) ▲항암치료증진제(VS-301) ▲암전이억제제(VS-501) 등이 있다. 방사선민감제(VS-101)는 효력을 나타내는 약리기전(MoA)의 이중 작용으로 타사 제품 대비 독성과 효력 부문에서 우월한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기준에서도 ‘빠른 방사선민감제 개발 수준’이라는 평가다. 방사선민감제 분야는 지난 7월 프랑스 나노바이오틱스(Nanobiotix)사와 존슨앤존슨 사이 약 3조원의 기술 이전된 사례가 발생하는 등 블루 오션으로 꼽힌다. 브이에스팜텍은 방사선민감제와 관련해 ▲5건의 국내 특허 ▲20건의 해외 특허 ▲4건의 PCT 특허를 보유 중이다. 또한 방사선민감제(VS-101) 후보물질에 대해 출원된 논문도 보유하고 있다.

브이에스팜텍은 2024년 다국적 글로벌 제약사 대상 기술 이전(L/O)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바이오 유럽(BIO EUROPE)’ ‘바이오 USA’ 등 해외 콘퍼런스 및 학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브이에스팜텍은 지난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상 임상시험용신약(IND) 승인을 받았고, 이어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더불어 중소벤처기업부 ‘2023년 아기유니콘 육성사업’과 ‘스케일업 TIPs 출현 R&D 사업’에도 선정됐다. ‘시리즈 B’의 경우 누적 80억원(2023년 10월 기준) 투자를 유치했으며, 추가 20억원의 투자 유치도 앞두고 있다.

브이에스팜텍은 창업 초기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특허청 특허청장상 ▲2020년 창업진흥원 의료 분야 장려상 ▲2021년 안전성평가연구소 대상 ▲경북대 대구스타기업상 ▲2022년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혁신성장부분 대상 등을 수상했다. 박신영 대표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바이오 유럽에 참가해 핵심 기술과 주력 파이프라인에 개발 현황을 소개할 계획”이라며 “노바티스 등 다국적 제약사와 글로벌 기술 이전을 모색하고, 엠디앤더슨 등 세계적인 암치료센터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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