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분기 영업익 500억 돌파-메리츠

오경선 2023. 11. 1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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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3일 에스엠에 대해 수익성 좋은 음반·음원 매출 증가로 분기 영업이익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분석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2663억원, 영업이익은 69.7% 오른 50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530억원)를 소폭 하회했다"며 "EXO 정규 7집 187만장, NCT 드림(DREAM) 436만장, 라이즈(RIIZE) 104만장 등 전체 앨범 판매량은 분기 최대인 871만장을 달성했고, 음반·음원 매출액도 전년 대비 57.5% 증가한 1134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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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5.5만원 유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메리츠증권은 13일 에스엠에 대해 수익성 좋은 음반·음원 매출 증가로 분기 영업이익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분석했다. 기존 아티스트의 짧아진 활동 주기, 신인 데뷔 등으로 꾸준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5000원을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13일 에스엠에 대해 기존 아티스트의 짧아진 활동 주기, 신인 데뷔 등으로 꾸준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사진은 에스엠의 대표 아티스트 에스파.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2663억원, 영업이익은 69.7% 오른 50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530억원)를 소폭 하회했다"며 "EXO 정규 7집 187만장, NCT 드림(DREAM) 436만장, 라이즈(RIIZE) 104만장 등 전체 앨범 판매량은 분기 최대인 871만장을 달성했고, 음반·음원 매출액도 전년 대비 57.5% 증가한 1134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연은 에스파(aespa)가 북미, 유럽 포함 전세계 18회 월드투어를 진행했고, NCT DREAM 중남미 투어의 성공적 마무리로 콘서트와 MD·라이선싱 매출액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4.1%, 9.3% 증가했다"며 "연결 자회사는 광고 경기 둔화와 드라마 사전 제작 완료에 따른 매출 인식 종료 영향으로 SM C&C와 키이스트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28.9%, 40.6% 감소했다. 다만, 수익성 높은 음반·음원 매출 증가와 영업 레버리지 확대로 분기 첫 5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했다.

올해 연간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1% 오른 9877억원, 영업이익은 60.2% 성장한 1457억원을 전망했다. 그는 "4분기 주요 앨범은 10일 NCT 127 정규 5집 'Fact Check', 11월 aespa 미니 4집 'DRAMA', 레드벨벳 정규 3집 'Chill Kill', 12월 동방신기 정규 9집 발매 등"이라며 "내년에는 연초부터 NCT, aespa, RIIZE를 주축으로 활발히 활동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 연구원은 "신인 걸그룹은 일정이 다소 지연돼 내년 상반기 데뷔 예정이이다.'NCT Universe: LASTART' 방송을 통해 최종 데뷔 멤버 6인을 확정한 NCT 뉴팀(NEW TEAM)은 10월 프리 데뷔 후 내년 상반기 정식 활동할 계획"이라며 "최근 그룹사 관련 이슈로 센티멘트가 악화됐으나, 음악 퍼블리싱 사업과 공연 사업 내재화로 펀더멘털 관련 수익성 지표는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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